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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5화

중해 당문.

임건우는 아직도 방에서 당설미를 치료하고 있다.

그녀의 몸에 주문이 그려져 있다. 이 기이한 주문들은 아주 신비한 능력을 가져 천지에 있는 에너지를 통해 사람을 치료해 줄 수 있다.

임건우는 손에 든 천년의 자영지를 바라보았다.

‘정말 보물이네!’

‘삼키고 싶다.’

천년이라고 하지만 임건우가 볼 때 이 자영지는 3000년 될 수도 있다

‘역시 왕족이라서 보물도 엄청 많네.’

킥-

그는 손바닥으로 자영지의 십분의 일을 잘라냈다.

이걸로 충분하다.

더 많이 쓰면 그녀의 몸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몸매가 아주 매혹적인 당설미를 보면서 그는 매우 난처했다.

그녀는 지금 기절상태라서 자영지를 먹을 수 없다.

"깨울까?"

"너무 어색한데!"

"일단 살려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는 그 자영지를 자기 입에 넣고 영력으로 녹였다.

그리고 몸을 굽혀 입으로 그녀에게 건넸다.

그 순간.

당설미의 속눈썹은 격렬하게 떨리기 시작했고 몸도 움츠렸다.

하지만 임건우는 이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

문밖.

일행이 걸어왔다.

앞장에 선 사람은 바로 중해 당문의 가주, 당중목이다.

당자현 등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당중목을 보고 긴장했다.

당호천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가 내가 큰형과 화청을 죽인 것을 알아낸 것 같아. 걱정하지 마라. 내가 책임을 질 테니까 너는 자현이를 데리고 떠나라."

소초연은 분노했다.

"저게 말이야 방구야! 당진천과 당화청의 잘못인데 왜 우리한테 벌을 줘? 무서울 게 뭐 있어? 어차피 건우가 있으니까 한번 덤벼보라고 해."

그녀의 말은 매우 패기가 있었다.

곧 당중목이 다가왔다.

방금 소초연 목소리가 작지 않아서 그는 다 들었다.

그는 얼른 말했다.

"벌주러 오는 게 아니야. 진천과 화청은 자업자득이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 우리 중해당문은 원래 상경당문에서 쫓겨나서 당중양은 우리 중해당문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도 없어. 지금부터 나는 우리 중해당문과 상경당문은 더 이상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선포할거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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