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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화

몸이 다 젖은 심수옥을 보고 유가연은 더욱 놀랐다.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무슨 일이야?"

임건우는 쓴웃음을 지었다.

"너희 엄마가 갑자기 나한테 찾아왔는데 우리 엄마랑 싸우다가 물에 빠졌어."

"너보고 나랑 재혼하라고 했지?"

"알고 있었어?"

"이럴 줄 알았어. 에휴, 나한테 맡기고 빨리 돌아가라."

임건우가 말했다.

"화 안 나?"

유가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왜 화를 내? 네 잘못도 아닌데."

바로 이때 심수옥이 깨어났다.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임건우를 쌍욕 했다. 방안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는 유지연은 듣고 놀라워서 나왔다.

그녀는 임건우를 보고 매우 흥분했다. 인사하려고 했지만 임건우가 집으로 돌아갔다.

……

심수옥은 한참 동안 욕했고 유가연과 유지연이 가만 있는 모습을 보고 매우 화났다.

"야! 너희들 내 딸 맞아? 내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는데 한마디도 안 하니?"

유지연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어차피 안 죽었잖아요."

"너……이 불효자식!"

유가연이 말했다.

"앞으로 또 이러지 마세요. 저는 임건우와 재혼하지 않아요."

심수옥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안심해라. 이번에 네가 재혼하고 싶어도 나는 동의하지 않을 거야. 나는 반드시 그보다 천만 배 더 좋은 사위를 찾을 거야."

유가연은 더 이상 말하기 귀찮고 하품하고 소파에 누웠다.

……

돌아갈 때.

임건우는 신후청의 맹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팀장님!"

"건우 씨, 지금 딱 남아랑 건우 씨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술 한잔할래요?"

"오늘 안 된 것 같아요. 공손씨를 찾으려고 했는데 혹시 계시나요?"

맹비가 말했다.

"그녀가 약신곡으로 돌아갔어요. 혹시 급한 일이 있어요?"

임건우가 대답했다.

"네, 급한 일이 좀 있어서요. 그녀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어요?"

맹비가 말했다.

"약신곡 거기에는 좀 특별해서 신호가 없어요. 그녀가 약신곡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일단 저한테 알려주고 제가 도와줄게요."

임건우가 말했다.

"약신곡에서 약재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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