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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임건우가 그녀의 젖은 옷을 보았다.

그녀 어깨 부분이 다 젖어서 옷이 투명해지고 안에 있는 보라색 속옷도 보인다.

임건우가 조금 멍했다.

당설미는 이제야 자기 옷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임건우는 당설미에게 말했다.

“생리통도 있으면서 좀 조심해야죠. 손 줘봐요!”

당설미는 멍해졌다.

임건우가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의 단전으로 영기를 보냈다.

당설미는 아랫배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그에게 감사하려고 했다.

바로 이때 누군가 말했다.

"자식아, 자기의 손가락을 부러뜨려라. 아니면 너 여기서 뒤진다."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하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20대 후반인 사람이었다.

그는 한 가게의 입구에 서 있고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임건우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가게는 매우 웅장하고 간판에 ‘장보루’라고 적혀 있다.

여기도 바로 당설미의 목적지이다.

"손조리, 너 무슨 뜻이야? 네 알 바가 아니야, 꺼져!"

당설미는 차갑게 말했다.

이 남자를 매우 싫어하는 말투였다.

임건우도 눈살을 찌푸리며 조금 화가 났다.

욕먹어서 당연히 기분이 나빠졌다.

손조리는 당설미를 무시했고 임건우를 가리켰다.

"얘야, 못 알아듣냐? 죽고 싶어?"

그는 부하들을 불러왔다.

그의 한 부하가 말했다.

"자식아, 이분이 누구신지 아냐? 중해 손씨 가문의 도련님이시다! 진짜 죽고 싶어?."

임건우가 고개를 저었다.

"누군지 잘 모른데 계속 나한테 손가락질하면 손가락이 부러질 수도 있어."

"뭐라고?"

손조리는 매우 화가 났다.

그는 임건우의 눈알을 향해 찔렀다.

다음 순간.

임건우가 손조리의 검지를 부러뜨렸다.

손조리는 놀라서 멍해졌다.

그의 부하들도 놀라서 멍해졌다.

중해에서 감히 손조리를 건드는 사람이 없었다.

"아, 내 손가락이 부러졌어, 개자식아, 네가 감히 내 손가락을 부러뜨리다니, 너는 죽었어. 내가 너를 찢어버릴 거야!"

임건우가 손조리의 중지도 부러뜨렸다.

"X발, 개자식아, 죽여!"

손조리의 부하들은 임건우를 향햐 주먹을 휘둘렸다.

옆에 있던 당설미는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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