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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화

그 무리의 선두에 선 사람은 바로 천우였다.

무려 20명의 만리 지하세력의 무자들이 뛰어든 것이다.

당설미의 도움으로 만리 상맹은 치명적인 위기를 단번에 이겨냈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가족의 힘까지 동원하여 배후 세력을 제압하고는 역으로 배후의 회사까지 공격한 것이다.

그리고는 드디어 놈들의 범행 현장인 이 별장까지 찾아냈다.

"너희들 누구야, 누가 너희들을 들어오랬어? 꺼져!"

마침 문 앞에 서 있던 한 부하가 천우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철컥!”

그러자 천우는 단번에 부하의 손가락을 덥석 잡고는 부러뜨렸다.

그 부하는 바로 앨리의 부하였다. 근 몇 년 동안 수많은 성공을 이루어낸 앨리는 자연스레 자신의 부하들의 연봉까지 상승시켰다. 그로 인해 그의 부하들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얕잡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갑작스레 손가락이 부러지게 되니 그는 아픈 나머지 고함을 질렀다.

"네가 감히 내 손가락을 부러뜨려?"

천우는 비웃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거야? 그럼 하나 더 부러뜨려주지."

“철컥!”

"으악!"

"이젠 좀 정신이 들어? 계속 대답 안하면 또 부러뜨린다?”

그렇게 천우는 순식간에 철컥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연속으로 손가락을 골절시켰다. 그 결과 앨리의 부하는 오른손의 다섯손가락이 전부 90도로 꺾여버렸다.

그는 아파서 죽을 지경이었다.

이를 지켜본 앨리는 크게 노하여 곧바로 자신의 경호원을 불렀다.

그러나 경호원 역시 천우에 의해 갈비뼈 7~8개가 단번에 부러졌다.

곧이어 천우는 앨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앨리, 정말 너였구나! 전에 나의 의부님이 네가 불쌍하다고 하길래 널 풀어주고 단지 강주로 쫓아내기만 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넌 그야말로 배은망덕한 놈이었어. 이 참에 차라리 얼른 우리 의부님을 만나서 직접 가서 인사를 드려. 안 그래도 엄청 외로워하실텐데 네가 가면 얼마나 좋아하시겠어?”

천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의 얼굴에 띈 살기 가득한 웃음을 보고는 소름이 돋았다.

그러자 앨리는 침을 삼키며 순간 긴장했다.

"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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