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727화

임건우는 풍연경을 보고 바로 이 녀석이 왜 감히 프라이빗 클럽에 오는지를 알았다.

그의 몸에 심어진 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무슨 문제가 생겼나, 아니면 누가 없애줬나?’

임건우가 조금 궁금했다.

하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풍연경을 통해 김구용을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후 그는 풍연경 뒤에 있는 50대에 키가 160도 안 되는 뚱뚱한 남자를 보고 표정이 약간 변하여 위험을 느꼈다.

이와 동시에.

그 남자도 임건우의 눈빛을 느껴 그를 쳐다보았다.

‘수법 진인!’

임건우는 바로 이 남자의 실력을 알아냈다.

‘어쩐지 풍연경이 감히 여기로 쳐들어왔다니, 아주 대단한 고수를 찾았네.’

그리고 이때.

김구용은 풍연경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욕했다.

"X발, 너 누구야? 감히 프라이빗 클럽에 와서 X랄하냐? 뒤지고 싶어?"

다른 이사들이 놀라서 김구용을 쳐다보았다.

"왜 이래? 너희 표정이 왜 저래? 설마 이 녀석을 알고 있니?"

김구용이 물었다.

그는 풍연경을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원래 만리상맹에서도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 단지 일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풍연경의 이름만 들어보았고 만난 적이 없다.

풍연경은 김구용을 쳐다보았다.

"뒤지고 싶냐고? 응, 그래, 어쩔래?"

"퉤!"

김구용은 풍연경의 신발에 가래를 뱉었다.

"그럼 뒤져라. 가원아, 가서 죽여."

김구용은 가원에게 명령을 내렸다.

말을 듣자 가원은 풍연경을 향해 돌진하면서 주먹으로 내리쳤다.

풍연경은 꼼짝도 하지 않고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마치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나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때 그의 옆에 있던 키가 작고 뚱뚱한 남자가 갑자기 움직였다.

검은빛이 번쩍이자 가원의 손이 잘렸다.

"아-"

가원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피가 손목에서 펑펑 흘러나온다.

그는 이제야 뚱뚱한 남자의 무기를 보았다.

길이가 10센치도 안 되는 작은 칼이고 모양이 아주 특별하다.

"형님, 형님, 어떠십니까?"

나원이는 큰 소리로 외치며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가원은 나원이를 꽉 잡았다.

방금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