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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4화

그래, 이렇게라도 도망가야겠어.

사실 육남수의 부상은 어젯밤 임건우가 이미 축유술로 치료를 하여 하룻밤이 지난 지금은 이미 많이 회복됐을 것이다.

육남수는 말했다.

"도련님, 제가 돌아오는 길에 들은 소식이 있는데, 중해 용등 그룹이 중해 당문에 의해 하룻밤 사이에 전멸되었고, 그로 인해 용등의 대부분 산업은 이미 모두 당문의 것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일이에요... 도련님이야말로 강남 상회의 회장인데, 당문이 갑자기 뻔뻔하게 가로채가다니, 정말 어이가 없어서...”

"어?"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아. 용등 그룹이 중해에 있긴 하지만 난 사실 인수할 생각이 없었어. 중해는 모든 경제의 중심지야. 용등을 잡고 나면 괜히 다른 사람들 눈에 찍히게 될거라고.”

육남수는 물었다.

"하지만 두려울게 뭐가 있어요? 도련님은 종사시잖아요. 30세도 안되는 종사는 여태 존재한 적도 없어요. 다들 금릉 진씨 집안의 진선체가 가장 대단한 천재라고, 35살이 되기 전에 종사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도련님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임건우는 웃었다.

"그래도 좀 겸손하게 굴어. 종사가 뭐 굳이 1위인건 아니잖아.”

육남수는 놀라서 말했다.

"종사가 정점이 아니라고요? 그럼 진정한 최고봉은 뭔데요?"

임건우는 말했다.

"그래서 넌 아직도 시야가 좁다는거야. 네가 이제 종사에 다다르며 알게 될거야. 앞으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걸! 하지만 안심해, 너가 성심성의껏 나를 위해 일을 하면, 언젠가는 내가 너를 도와 그 경지에 오르게 해줄테니까."

육남수는 임건우의 말에 기뻐나 연신 감사를 표했다.

"마동재가 죽은지 얼마 안됐으니까 요즘엔 네가 남아서 일 좀 도와줘. 난 지금 당장가서 처리할 일이 좀 있어서 내일이 돼야 다시 오게 될거야."

임건우는 육남수에게 당부하며 돌아섰다.

임건우는 돌아가 피의 연화를 시험해 보려고 하였다.

그 구슬에 도대체 무슨 비밀이 있는지 궁금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여윤아의 감시망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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