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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8화

임건우는 직접 그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네 마누라, 남자라고.....음, 정확히 말하면 인간 요괴야."

"뭐라고?"

사람들은 모두들 깜짝 놀랐다.

다들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 여자를 바라보았다.

장진도 또한 크게 놀라 말했다.

"임 선생님, 이...이게 말이 돼요? 저 이 여자랑 한두번 같이 잔게 아니라고요. 여태 아무런 이상한 점을 느낀 적이 없는데... 진짜 인간 요괴라면, 저도 분명히 알아봤을 수도 있잖아요."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직접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하지 않은 이상 넌 알아챌 수가 없어. 이 세상에 성전환 수술이 있다는거 너 몰라? 남자를 여자처럼 만들 수도 있다고. 다만 그 유일한 차이점은 성전환을 거쳐서 여자가 되면 자궁이 없고, 생리도 할 수가 없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거지! 심지어 현재의 의술로는 아직 여자의 자궁을 이식할 수도 없고.”

장진도는 놀라서 멍해졌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자신의 와이프는 정말로 한 번도 생리가 온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는 제대로 깜짝 놀랐다.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의 기이한 눈빛, 심지어 부하들도 당황하여 표정을 숨기는걸 발견한 장진도는,

수치스러움에 갑자기 분노가 극에 달했다.

정말 상대가 남자였다면...이건 너무 역겹잖아.

그는 갑자기 와이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흉악하게 말했다.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 너 도대체 남자야, 여자야? 아니면 인간 요괴야? 너 오늘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으면 내가 당장 널 죽여서 개밥으로 만들거야.”

그의 와이프는 장진도가 정말로 자신의 말을 지킬거란걸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따로 개들을 모아서 풀어놓은 농장도 있었다. 그 안에는 매우 흉악한 대형견들로만 가득했다. 무슨 마스티프며, 투우사며 등등... 와이프 또한 직접 가서 본 적이 있었다. 전에는 심지어 누군가가 농장에 던져져 갈기갈기 찢긴 적도 있었다.

그 장면을 그녀는 평생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 또한 그 곳에 버려질 생각을 하니 그녀는 두려워 나서 온몸을 떨고는 통곡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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