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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6화

쾅-

뜻밖에도 김구용은 갑자기 그 이사에게 의자를 던졌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임건우도 눈살을 찌푸리고 의아했다.

장진도는 머리를 맞아서 피가 흘렀다.

그는 분노하여 외쳤다.

"김구용, 너 X발 미쳤냐? 감히 나를 때려? 나이프, 가서 복수해 주라. 죽이지만 않으면 돼."

나이프는 장진도의 경호원이다.

그는 장진도의 말을 듣자 즉시 김구용에게 돌진했다.

그러나 김구용의 경호원이 그를 막았다.

찰칵-

나이프의 어깨가 잡혔고 팔이 부러졌다.

나이프가 바닥에 넘어져 땀을 뻘뻘 흘렸지만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김구용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장진도,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나대네? 뒤지고 싶은 거지? 너의 딸은 지금 우리 집에 있는데 보고 싶지 않니?"

장진도는 놀라서 멍해졌다.

그는 얼른 자기 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그녀가 정말 김구용의 집에 있었고 많은 사람과 같이 놀면서 실내 수영장에서 파티하고 있다고 했다.

장진도는 그녀에게 또 누구 있냐고 물었다.

그녀가 말하자 장진도는 놀라서 멍해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은 거의 이사들의 자녀들이고 지금 김구용의 별장에 있다.

이 소식을 듣자 이사들은 분노하여 김구용을 욕했다.

김구용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진정하시고, 오늘 제 애인의 생일이라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초대한 겁니다. 제가 만리상맹의 사장인데 납치 같은 거 할 리가 없잖아요."

다들이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다.

짝짝짝-

유화가 박수 쳤다.

그녀는 천천히 일어서서 말했다.

"참 대단하네! 김구용. 네가 이렇게나 똑똑한 줄은 몰랐다. 의부님이 어제 돌아가셨는데 오늘에 모든 이사의 가족을 잡아서 협박하다니 참 한심하군. 근데 너 치매 걸린 거 아니야? 네가 모든 이사의 지분을 얻어도 우리 의부님의 지분보다 적어."

김구용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유화야, 불쌍해서 여기에 앉으라고 했는데, 네가 만리상맹의 주식이라도 있니? 너와 천우는 모두 형님이 입양한 아이라서 형님과 아무 혈연관계도 없어. 가원아, 나원아, 걔네 둘을 쫓아내라."

가원과 나원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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