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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화

요 며칠 동안에 당자현은 계속 임건우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임건우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다.

중해 당씨 가문과 금릉 진씨 가문은 모두 연호의 왕족이라 일반인들이 절대 건들지 못하다.

임건우의 무공이 매우 뛰어나지만 감당할 수가 없다.

만약에 남들이 그녀와 임건우의 관계를 알게 되면 임건우가 바로 죽을 것이다.

그래서 당자현은 임건우에게 연락을 주지 못했다.

지금 당설미가 임건우를 얘기하자 당자현은 호흡이 멈출 뻔했다.

"고모, 이 영웅님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어떤 사람인지 진짜 궁금해요!"

그녀는 빗을 주워 당설미의 머리를 빗겨주며 차분하게 말했다.

당설미는 창밖의 밝아지는 하늘을 보고 말했다.

"그는 20대이고 키가 180센치 정도야, 눈이 아주 밝으며 매우 특기한 품격을 가지고 있어. 고모도 많은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임건우만큼 특별한 남자를 본 적이 없어. 하늘이 무너져도 그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 그는 왕의 패기를 가지고 있어."

당자현은 또 물었다.

"그럼 그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에요?"

당설미가 말했다.

"나도 몰라, 강주 사람인 것 같은데……아 맞다. 무슨 레드 홀릭 장사하고 있는 것 같아."

그녀는 만안사에 갇힌 지 한 달이 넘었는데, 레드 홀릭에 대해 전혀 몰랐다.

당자현은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아팠다.

그녀가 매일 그리웠던 임건우가 중해에 와서 고모를 구했다니.

‘고모를 통해 나와 진선체의 혼약을 취소할 수 있을까?’

당자현은 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없어.’

중해 당씨 가문의 모든 사람이 금릉 진씨 가문과 관계를 맺고 싶어 했다. 진선체가 당자현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당자현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다.

연호의 8대 왕족에서 당씨 가문의 실력은 가장 약하다.

나중에 진선체가 연호의 가장 젊은 종사가 된다면 당씨 가문은 진선체를 통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상경 쪽의 명령이다.

당씨 가문의 본부는 상경에 있어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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