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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산에게 내려오는 동안, 다들 진아군의 휴대전화를 마치 공중전화마냥 여기고 사용했다.

다들 자신의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한 것이다.

"엄마, 저 효유예요. 저 아직 살아있어요..."

"아빠, 저 좀 데리러 와주실래요? 저 지금......"

"여보, 나 추란이야..."

진아군은 자신의 휴대폰이 곧 배터리가 없어지려하자 얼른 가지고 있던 보조 배터리를 꺼냈다. 그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렇게나마 도움을 주는게 매우 기뻐했다.

다들 통화를 하면서 얘기를 하는 동안 옆에서 모두 들은 그는,

베웅의 대담함에 다시 한번 탄복했다.

여자들 중 대부분은 중해의 유명한 집안의 딸들이거나 며느리들이었는데, 일부는 심지어 진씨 집안을 능가할 정도로 대단한 집안의 여자들이었다.

한편 그는 내심 임건우가 몹시 부러워났다.

이번 일을 통해 이렇게 수많은 여자들의 인정을 받았는데, 앞으로 중해에 살게 되면 그는 전혀 두려울게 없을 것 같았다.

당설미 이 여자의 마음만 사도 충분히 이 세상을 쉽게 살아갈 수 있었다.

그녀는 무려 당씨 집안 노인네가 가장 아끼는 귀염둥이니까.

마침 마찬가지로 전화 한 통을 한 당설미는, 곧바로 당씨 집안 가주인 당중목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라고?"

당중목은 당설미가 말한 자초지종을 듣고는 놀라서 펄쩍 뛰었다.

당씨 집안 사람들은 당설미가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간 줄 알았고, 게다가 당씨 집안은 곧 금릉 진씨 집안과 혼인을 맺을 관계라 다들 모두 당자현에게로 관심이 쏠려 한 달동안 당설미의 소식이 없어도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를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 한 대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

진아군과 그 무리가 산기슭에 도착하기도 전에 웬 피해자의 가족이 이미 도착한 것이다.

분노가 극에 달한 당중목은 날이 밝기도 전에 중해 당문 3천명의 고수를 소집하여 도착했다.

"한 시간 내에 용등 그룹을 아예 없애버려.”

중해 당문은 염황 8대 왕족 중의 하나이다.

그만큼 그의 명령 하나만 있으면 이 정도 일은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심지어 최근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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