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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1화

임건우의 손이 가볍게 스친다.

마동재는 힘에 이끌려 몸을 곧추세웠다.

“진미가 누구예요? 그 녀석이 정말 당신의 혼외자인 건 아니죠?”

임건우는 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그렇다면 살려줘도 무방하지.”

마동재는 즉시 고개를 저었다.

“아뇨, 아뇨. 진미는 단지 제 옛날 보모일 뿐이에요.”

말을 마치자 임건우의 눈빛이 반짝반짝이며 끝까지 캐묻는 모습을 보고 그는 쓴웃음을 지었다.

“좋아요, 임 선생을 속이지 않을게요. 진미는 사실 한동안 저를 따라다녔어요. 그러나 이 여자는 지조가 없어, 다른 남자와 함께…….”

그는 여기까지 말하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임건우는 웃으며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사람들을 가리켰다.

“저 사람들도 만리 사람인가요?”

“아뇨, 만리상맹이 이런 엉터리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윗사람이 와서 우리를 수습했을 겁니다.” 마동재가 말했다.

“끌어내세요. 당신들을 사칭한 사람이니 당신이 처리하세요.”

임건우가 말했다.

마동재는 즉시 사람을 불러 그들을 끌고 갔다.

임건우는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도 묻기도 귀찮았다.

대부분 호형과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죽어도 죄를 다 속죄할 수 없다. 감히 경성 클럽처럼 큰 곳에 와서 입만 열면 3억을 달라 하니, 욕심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얼마나 업신여겼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궁지에 몰로 집안을 망하게 했는지 모른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죽었으니 싸다.

하늘을 대신하여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양홍미는 이미 이상해졌다.

두 사람의 얼굴은 비밀을 알아내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껌벅이고 있었다.

“홍 누나, 소개해 드릴게요. 이 분이 바로 만리상맹의 마동재입니다.”

임건우는 그녀를 끌어당겨 소개한 다음 양홍미를 소개를 한다.

“이분은 저의 양 누나이자 홍성 클럽의 사장 양홍미예요.”

마동재는 웃으며 말했다.

“양 사장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양홍미는 과분한 총애를 받고 놀라 악수도 했다.

바로 이때 정부측 인원이 왔다.

바로 강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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