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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제가 만약 그가 제 부하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믿습니까?”

“농담에도 정도가 있지?”

“좋아요, 사실 인연으로 만나는 거니까, 그를 너무 대단하게 보지 마세요. 사실 그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몸놀림도 평범해서 아마 당신도 이기지 못할 거예요. 저는 단지 그의 생명을 구했을 뿐이에요.”

임건우가 말했다.

“어차피 만리상맹은 적이 아닌 친구라는 것만 알면 돼요. 그의 번호를 남겨 줄게요. 만약 당신이 언제든 급한 일이 생겼는데 저와 연락이 안 된다면 그에게 연락하세요.”

임건우는 그녀에게 마동재 번호를 주었다.

또 그녀에게 기혈단을 주었다.

그리고 떠났다.

내일 중해에 가 강남 상회에서 경기하는 일에 대해 마동재와 사석에서 만나 상의해야 하는데, 방금 사람이 많아서 불편했다.

다른 한편.

염혜수는 거칠고 사나운 파도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오늘 오후 내내 마치 큰 파도 속에 있는 것처럼 들떠 있었고, 무수한 파도에 부딪혔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갈망 하나가 미친 듯이 자라나고 있었다.

“임건우!”

“그는 숨겨진 왕이야!”

“나는 반드시 그를 얻고 싶다. 그를 얻으면 나는 세상을 얻으니까!”

오늘 밤, 유가연은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서 심수영네 가족을 초대했다.

염혜수도 달려갔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심수옥이 부글부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 가연이가 다시 상대를 찾으려면 적어도 억대 몸값의 젊은 재주꾼이어야 해요.”

“아니, 1억은 너무 적어, 적어도 10억, 심지어 100억.”

“최소한 임건우 그 쓰레기보다 만 배는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 가연아, 천우 그룹의 정인, 기억나지? 그가 너를 아주 좋아해. 지금은 이혼했으니,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잖아!”

유가연은 지금 조용히 인건우와 위챗을 하고 있다.

둘 다 서로를 푹 빠졌고, 계속해서 보고 싶어 한다.

임건우는 내일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기에 또 중해에 갈 것이다. 그리고 나서……일은 모두들 마음속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심수옥의 재잘거림에 대해 그녀는 한마디도 귀담아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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