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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7화

임건우와 세 사람이 온 모습은 진베이베이에게 연회가 아니라 소풍을 온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손에 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먹으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촌놈이 시내에 온 모양이다.

심지어 그녀는 임건우가 여전히 반하나와 시시덕거리는 것을 보았다.

“동생아, 나 네 거 먹을래, 네 거가 맛있어.”

“똑같은 거 아니에요?”

“어디가 똑같아? 너 오이맛, 나 말차 맛이야, 바꿔줘……”

바꾸기도 전에 반하나는 혀를 내밀어 임건우의 아이스크림을 한 입 핥았다.

우나영은 두 사람의 어린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

그녀는 이미 아들과 유가연이 이혼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화가 전에 그녀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너무 기뻐서 아들을 도와 다음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몇몇 아가씨들은 모두 매우 교태가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모두 아끼는 사람들이기에 고르기 매우 어렵다!

차라리 자연스럽게 하자!

그러나 악봉루 앞에 있는 많은 호화로운 차들을 보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며 우나영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건우야, 용등 박 사장님이 특별히 우리를 기다린 게 아니라 여기서 연회를 크게 차린 것 같네, 짐작건데 오는 김에 우리도 오라고 하신 것 같아.”

임건우는 반하나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보니 입술 한가득 묻어있고, 아우 한 입에 삼켜도 그 위에는 여전히 잔향이 남아있다!

반하나의 몸에서 나는 체향은 이전보다 더 짙어진 것 같다.

“용등 박 사장님이 강남 상회의 회장님이시고, 중해 지하세계를 장악하고 지위는 강주 어르신과 별 차이가 없어요. 이렇게 큰 인물이 어찌 우리 같은 작은 가문을 안중에 두겠습니까? 평범한 사람이 되어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마 벌써 겁에 질려 다리에 힘이 풀렸을 것입니다. 여기에 어디 공정한 거래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안에 고수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 너의 계획은 뭐야?”

우나영이 말했다.

“저는 계획이 없어요……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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