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57화

한편 SH빌딩,

이곳은 바로 SH그룹의 사장인 풍연경의 본거지였다.

만리상맹의 프라이빗 클럽과 비슷한 이곳 역시 보통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은 SH그룹의 고위층 혹은 무자가 아니면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한편 그 시각,

사해루 앞에는 벤틀리 차 한 대가 멈추었다.

차에서는 한 남자와 여자가 내렸다.

언뜻 보니 젊어보였다.

남자는 바로 풍연경의 아들, 풍사해였다.

곁에 있던 여자는 놀랍게도 임건우의 천적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강주 빌딩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던 왕우였다. 어제 그녀의 동영상을 확인한 임건우는 안그대로 보고나서 속이 메스꺼워 밥도 못 먹었다.

그러나 오늘 그녀는 뜻밖에도 다시 또 화려한 옷을 입고 외출하며 더없이 요염한 자태를 뿜어냈다.

그 자태는 아주 교만했다.

마치 공주님이라도 된 듯이.

"우야, 나만 잘 따라와!" 풍사해는 뒤에서 왕우의 허리를 껴안고는 아주 당당하게 그녀의 입에 키스했다. "내가 장담하는데, 만리상맹의 그 놈들, 오늘부터는 강주에 있는 한 나한테 굽신거리며 살게 될거야. 유화 공주인지 뭔지, 그 애도 방금 우리 아버지 수하가 처리했어. 그 중 제일 강하다던 천우도 이미 다리가 부러졌고. 앞으로 강주 지하 세계에는 더이상 마동재라는 사람이 없을거야.”

"정말이야? 마동재 그 사람, 정말 죽었어?" 왕우는 눈이 번쩍 뜨였다. 그녀는 마동재에게 아주 원망으로 가득했다.

바로 마동재가 내린 명령으로 인해 그녀의 가족이 그렇게 큰 고생을 하게 됐기때문이다.

또한 만리상맹은 방평을 버리고 그들의 집을 봉쇄하려고 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SH그룹에 몸을 담기로 했다.

이전부터 왕우에게 관심이 있었던 풍사해는 왕우가 제대로 마음 먹고 유혹하기 시작하자 바로 넘어갔다.

"제대로 죽은건 아닌데, 적어도 가죽은 벗겨졌다고 할 수 있지?”

"좋기는 완전히 그 놈을 죽여버려. 아, 그리고 나 한 놈 또 처리하고 싶어. 만약 이것까지 도와주면 나 이제 당신이 시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