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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신후청 사람이 뭐 어때서?"

"신후청과 적이라도 되고 싶은거야?"

"하하, 진남아. 너 스스로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마. 넌 신후청을 대표할 수 없어."

진남아는 갑자기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의 에너지는 확실히 부족하긴 했다.

가장 중요한건 신후청과 고무세가가 얽혀있을 뿐만아니라 육 씨네는 신후청에도 어느정도 인맥이 있어서 육운정이 신후청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그녀는 정말 방법이 없었다.

임건우의 실력에 대해서는 그녀는 그동안 현급 최고 레벨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돼서야 알았다. 단지 정교하게 실력이 다듬어진 육운정에 비하면 그저 힘이 조금 셀 뿐 적수는 되지도 않았다.

바로 이때, 어딘가에서 또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럼 내가 신후청을 대표할가?”

"대장!"

진남아는 깜짝 놀랐다.

달려온 사람은 바로 맹비였다.

사실 진남아는 달려오면서 맹비에게 전화를 걸었었다. 임건우의 상대가 되지도 않는그녀가 그를 막을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말려야 할 사람은 육운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맹비가 나서면 육운정은 어느 정도 꺼려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맹비!"

육운정은 맹비까지 달려드는 것을 보고는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

맹비도 현급이었고, 심지어 현급에 들어간 기간도 그보다 길었다. 제대로 싸우게 된다면 아마 이길 수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건 맹비는 조수까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는 신후청 12전왕의 한 명으로서 지위도 비교적 높고 배후에는 큰 세력까지 있어 여러모로 불편했다.

"고작 이까짓 놈을 위해서 너까지 뛰쳐나와? 이 자식을 지키겠다고?”

맹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죽어서라도 지킬거야."

죽어서라도 라는 말의 의미는 남달랐다. 즉 맹비는 임건우를 위해 육 씨네와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것이다.

이 쓰레기 놈이, 그렇게도 대단해?

진남아조차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맹비를 바라보았다.

"좋아!"

육운정과 맹비는 몇 초 동안 눈을 마주치고는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맹대장의 체면을 봐서 내가 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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