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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동건은 곧장 물었다."무슨 방법이요?"

임건우는 통 안의 고충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방법은 바로 이것의 몸에 있어요."

고충이 무서운 이유는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고 다른 사람의 부름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충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원인은 고충의 암컷한테서 물려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고리문에게 고충을 내린 사람은 체내에 이미 암컷 고충이 있어 이 고충을 언제든지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그리하여 임건우는 반대로 이 고충을 리용하여 암컷의 위치를 찾으려 한것이다.

간단한 설명을 들은 동건은 곧 깨달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임 선생. 제가 내일 자리를 안배할게요. 와이프 회사의 모든 직원들을 집결시킬게요. 내일 임 선생한테 한번 더 신세 지게 됐네요.”

곧이어 그는 미리 준비한 현금 수표를 꺼냈다.

무려 2천만원을 임건우에게 건네주었다. "임 선생님, 제 작은 성의입니다. 꼭 받아주세요."

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수표를 밀었다. "동 사장님, 지난번에 저희 와이프를 도와 큰 일을 해결해주셨는데, 이번에 제가 그 은혜를 보답하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사장님께서 최근에 몸이 좀 편찮으신 듯 한데 혼자서 해결하시기엔 좀 힘들수도 있잖아요.”

동건은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부끄러워났다.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제가 처방전을 하나 열어줄게요. 매일 한 번씩 5일 동안 연속 복용하시면 정력이 넘쳐날테도 조만간 귀한 아들도 얻게 될 것입니다."

동건은 말을 듣고 즉시 크게 기뻐했다.

바로 이때, 임건우의 전화가 울렸다. 바로 여윤아였다.

하지만 전화를 받자 여윤아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다. "네가 바로 그 임건우냐?"

차가운 목소리에는 포악함이 배겨있었다.

임건우는 가슴이 뛰었지만 얼굴색 변하지 않고 물었다. "너 누구야?"

그는 바로 육운정이었다.

이쯤이면 여윤아는 이미 집에 돌아갔겠는데, 알고보니 육운정에게 잡혀 한바탕 폭행을 당한거였다.

여 씨네 가족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원수 보듯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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