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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아, 임 선생이었어?"

"그럼...빨리 가 봐. 갔다가 얼른 돌아 와. 저녁에 와서 밥 먹어야지."

여윤건은 눈빛을 반짝이고는 웃으며 말했다.

여윤아는 손을 흔들었다. "그럼 저 가볼게요. 저를 왜 찾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늦게 돌아온다면 먼저들 식사하세요. 저를 기다릴 필요 없어요.”

말을 마치자마자 깡충깡충 뛰어갔다.

육운정은 약간 멍해졌다. 기분이 좀 좋지도 않았다. 자신은 여윤아의 약혼자이고, 천리를 달려 겨우 이 집을 방문했는데, 심지어 둘은 3년만에 만나는 거였는데, 인간적으로 남아서 함께 해줬어야지. 글쎄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가다니, 너무한거 아닌가?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는 차마 입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소비는 오히려 전혀 개의치 않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할아버님, 임건우란 사람은 누구입니까? 설마 우리 형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에요?"

여수는 눈빛이 부자연스러웠고 고개를 숙여 차를 마셨다.

여윤건은 대답했다. "오해하지 마. 임 선생은 의사로다. 나의 이 목숨을 바로 임 선생이 구한 것이지. 뿐만 아니라 그는 윤아의 의사이기도 하다. 윤아가 무공을 수련하느라 약간의 상처가 생겼는데 아마도 다시 검사하려고 부른거겠지!”

"어, 이런 일이 있었다고?"

육운정은 좀 놀랐다.

하지만 그는 예수와 다른 몇 명의 얼굴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발견하고는 설마 자신이모르는 또 다른 사실이 있나 싶었다. 설마, 여윤아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긴건 아니겠지?

천하의 육 씨네의 도련님인 자신이 누군가한테 바람 맞을걸 생각하면 세상 사람들이 다 자신을 비웃을 것 같았다.

그는 곧장 소비에게 눈치를 줬다.

소비는 즉시 이를 알아차리고 일어섰다. "시간이 늦었네요. 할아버님, 그리고 형님, 저일이 좀 있어서요. 저도 먼저 가볼게요."

소비는 당연히 여윤아를 쫓아가려 했다.

......

한편 여윤아는 애스턴 마틴을 몰고 홍엽 산장 8번지 별장에 도착했다. 정원에 앉아 햇볕을 쬐는 임건우를 보고는 곧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건우, 어제 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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