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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사실 양홍미의 체내의 약성은 이미 발작하기 시작했다.

임건우는 단번에 멍해졌다. 그의 몸속에 내면의 누군가가 소리 지르는 듯했다. 이렇게예쁜 여인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데 가만있는가? 아직까지도 유 씨네의 사위로 살고싶은가?

하지만 그런 짐승같은 몹쓸 놈이 되고 싶지 않았다.

곧이어, 그는 자신의 혀를 세게 깨물어 피까지 흘렸다.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자신의 욕망을 떨쳐내고는 바로 양홍미를 밀어내여 아래로 눌렀다.

양홍미는 어안이 벙벙하다는 듯이 그를 보고는 이상한 표정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젠장, 대체 무슨 약을 먹은거야? 왜 이렇게 사나워?"

임건우는 쓰레기같은 주지강을 속으로 욕해댔다. 계속 이렇게 있다가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아예 손바닥으로 그녀를 때려 기절시킬가봐 걱정됐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괴롭다고 중얼거렸다.

곧이어 그녀의 몸에 있던 독소를 제거해 주었다.

어이 없는 사실은, 주지강이 그녀에게 먹인 약의 효과는 너무 강했고, 또 얼마나 먹였는지를 모르기에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약성은 족히 반시간이 넘도록 처리하고나서야 철저히 제거되였고 그제서야 약물의 독성은 모두 철저히 배출되였다.

곧이어 양홍미는 천천히 정신을 차렸다.

깨어나자마자 그녀는 몸의 이상을 느꼈다. 몸이 너무 싸늘하고 괴로웠다. 깜짝 놀란 그녀는 바로 옆에 있던 임건우를 보고는 당황하여 소리쳤다. "너,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누님, 긴장할 필요 없어요. 단지 누님을 도와서 독을 꺼냈을 뿐이에요."

양홍미는 멘탈이 붕괴되었다.

이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너, 감히 이런 식으로 나의 독을 빼내고, 또 나를 이 꼴로 만들어? 이 나쁜 놈. 너도 좋은 사람은 아니야. 나 이제 단단히 끝장 났어. 이젠 어떻게 다른 사람을 봐라는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몸을 웅크리고 흑흑거리며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분명히 무언가를 오해한 듯 싶었다.

임건우는 무난하다는 듯이 말했다. "누님,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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