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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6화 쌍살의 등장

제원화의 부하는 처음 보는 제원화의 무서운 모습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떨며 말했다.

“예, 회장님. 벌써 도착했습니다. 그럼 이리로 부를까요?”

“아니야. 바로 김대이와 박용구에게 가라고 해.”

제원화는 표정을 찌푸리고 악랄하게 말했다.

“이동혁, 그놈은 마지막이야. 나는 우선 그놈 주변 사람들을 먼저 한 사람, 한 사람씩 철저히 손봐줄 거야.”

제원화는 공권력을 사용한 계획이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암흑가의 세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원화투자회사와 리성그룹에 대한 검찰의 처벌은 H시 재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결과가 있을 될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이동혁이 도지사에게 선물을 주었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나중에 선물을 주러 간 사람들은 모두 경찰에 잡혔다니.’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하늘 거울 저택.

가족들도 소식을 듣고 아연실색했다.

“제시 가문과 이씨 가문이 이렇게 H시에서 쫓겨난다고?”

세화는 믿을 수 없었다.

제원화와 이심, 그 흉악한 무리들이 회사에 눈독을 들이자 이미 절망적인 그녀는 수중의 주식을 내놓아 가족의 안전이라도 지키려고 했다.

그녀는 돈보다 가족의 목숨이 더 중요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H시에서 쫓겨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천지신령님 감사합니다. 아니, 도지사님 감사합니다. 도지사님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이 이번에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

류혜진은 마치 곽원산을 앞에 둔 것처럼 허공을 향해 인사를 했다.

동혁이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 지금 뭐 하고 계세요. 그렇게 고마우면 맛있는 거라도 해 주시던가요. 제가 곽원산을 H시로 불렀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동혁이 얘기를 꺼내자마자 류혜진이 눈을 부릅떴다.

“넌 참 낯짝이 두꺼워. 간 크게도 도지사님에게 선물을 보내서 하마터면 우리까지 죽게 할 뻔한 주제에. 그래도 도지사님이 우린 봐주셔서 다행이야.”

류혜진은 동혁을 쿡쿡 찔렀다.

“빨리 일어나서 밥이나 해. 괜히 내가 밥 하게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내가 진실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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