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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자기 발등 찍기

“여보, 걱정 안 해도 돼. 그 두 가문도 곧 엄청난 대가를 치를 테니까.”

동혁은 곽원산이 두 가문을 혼내주겠다고 한 일을 다시 이야기해 주었다.

그 말을 들은 온 가족이 놀랐다.

‘도대체 이게 어찌 된 일이지?’

‘동혁이가 공개적으로 곽 도지사에게 선물을 보냈는데 뜻밖에도 동혁이의 죄를 묻지 않고 오히려 두 가문을 혼낸다고?’

“곽 도지사의 부하 직원들이 이유 없이 제게 누명을 씌웠잖아요. 그래서 아마 저에게 인정을 베푼 거겠죠.”

동혁은 간단히 설명하고 선우설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우 사장, 지금 외부 소문이 어때?”

[예, 회장님. 모두 곽원산이 회장님께 큰 선물을 받고서 회장님을 위해 일을 처리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곽원산에게 줄을 대기 위해 선물을 보내거나 만려고 해요. 비교적 신중한 사람들은 그룹 직원들에게 연락해서 곽원산이 우리를 도와준 것이 정말 선물을 받아서인지 확인 요청을 했어요.]

동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인정도 부인도 하지 말고 그냥 둬. 그러나 알아서 자기 무덤을 파게 될 테니.”

[하지만 회장님 그렇게 하면 곽 도지사의 평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선우설리는 혹시라도 곽원산의 불만이 커질까 봐 걱정했다.

“괜찮을 거야. 그의 직원들은 내게 누명을 씌워서 고문까지 했는데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동혁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도 명색이 도지사인데 이런 일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겠어?’

전화를 끊은 동혁은 세화에게 말했다.

“여보, 앞으로 좋은 구경거리가 생길 거야. 그 멍청이들이 내가 죽을 거라며 비웃었었지? 대체 누가 죽는지 한번 봐봐.”

청운각.

제원화와 이심은 시청의 소식을 받았다.

두 사람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서로를 마주 보았다.

“젠장, 곽원산이 원래 이렇게 탐욕스러운 인간이었나? 부동산과 차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받는다고?”

기뻐도 내색 하나 드러내지 않던 제원화가 이번에는 화가 나서 거칠게 욕을 하며 앞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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