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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1화 태백산장의 주인

방금 전까지 세화에 대한 험담을 한 그 사람들이었다.

뜻밖에도 모두 동혁에게 뺨을 맞아 땅에 쓰러졌다.

“이 개X식, 감히 우리를 때려? 우리가 누군지 알아?”

“어디서 바보 같은 놈이!”

맞은 사람 중 몇 사람은 코피를 흘려가며 계속 욕설을 퍼부었다.

“그래, 맞아. 난 정말 바보야. 세화의 그 바보 남편이 바로 나라고.”

동혁은 손을 거두며 냉소했다.

“다음에도 감히 이렇게 입을 함부로 놀려봐. 그대도 내가 너희들을 때려 줄게. 어쨌든 나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때리는 건 불법이 아니니까.”

얻어맞은 몇 명이 갑자기 울먹였다.

“동혁 씨, 그냥 둬. 말썽 피우지 마.”

세화도 동혁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었다.

“여보, 잠깐만. 내가 아직 손보지 않은 사람이 있어.”

동혁이 생글생글 웃으며 한마디 했다.

그러더니 화란 앞에 와서 그녀의 뺨을 때렸다.

짝!

화란이 피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순간 얼굴에 새빨간 손자국이 하나 생겼다.

그녀는 뺨을 가리고 화가 나서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

“이 바보 같은 놈이, 또 나를 때려?”

화란과 태휘 남매는 이미 동혁에게 몇 번이나 맞았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누가 너더러 천박하게 입을 놀리래?”

동혁은 담담하게 한마디 하며 화란을 자극했고, 그녀는 너무 화나게 해서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화란아 괜찮아?”

도성환은 깜짝 놀라 얼른 동혁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소리쳤다.

“경호원! 뭘 멍하니 있어요? 당장 이 바보를 쫓아내!”

“그리고 이 바보의 아내도 태백산장에서 함께 쫓아내고요!”

그는 화란이 세화를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세화를 가리키며 말했다.

세화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쫓겨난다고?’

‘그럼 내일 경매에는 참가할 수 없는데?’

바로 그때 세화의 중학교 동창인 예지원이 조용히 도성환에게 다가갔다.

“도 총지배인님, 세방그룹도 저희의 고객입니다.”

“고객 간 충돌은 자기들 스스로 조정하라고 두고 저희가 괜히 끼어들어 관여하지 않는 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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