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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일곱 가지 대죄

3대 가문의 사람들 모두는 엎드려 감히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겉으로는 내 형제 백항남과 호형호제하고는 암암리에 교통사고를 내 살인을 하려 했고, 왕조희를 성폭행했다는 모함을 씌우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죽게 하고는 뼈를 깔아 아무렇게나 뿌렸다.”

“신의를 저버린 것이 첫 번째 죄!”

동혁은 단상 위에서 3대 가문 사람들을 바라보며 죄상을 낱낱이 밝혔다.

“내 형제의 부모와 딸을 모욕하고, 아내인 수소야를 재혼시켜 가족에게 화를 입힌 것이 두 번째 죄!”

“음모로 항난그룹을 모함하여 파산시켜 영업기밀을 빼돌리고, 무고한 직원들을 모해하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해한 것이 세 번째 죄!”

“불법적인 암흑가 세력을 길러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H시의 사업 환경을 파괴하고, 탐욕스럽게 약탈한 것이 네 번째 죄!”

“중요한 업종을 독점하여 시민을 악랄하게 착취하고 돈을 위해 인의를 저버리는 것이 다섯 번째 죄!”

“내게 사람을 죽였다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나를 빌어 가문의 명예를 높이려 여러 번 도발해 감히 나에게 불경 보인 것이 여섯 번째 죄!”

동혁의 목소리가 천둥처럼 크게 울려 마치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았다.

죄상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3대 가문의 사람들 모두의 몸이 조금씩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 이미 땅에 완전히 엎드렸다.

동혁의 말은 계속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아내인 세화를 여러 번 모함하고, 회사를 갈취하려고, 헛소문을 퍼뜨리고, 명성을 더럽혔다.”

동혁은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분노하며 소리쳤다.

“내 아내를 괴롭힌 것이 일곱 번째 죄다!”

“헉!”

“흑!”

“...”

한순간에 3대 가문의 가주들을 포함해서.

3대 가문의 수많은 사람들은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암울한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었다.

그리고는 짙은 절망이 취임식장을 가득 채웠다.

일곱 번의 잘못.

일곱 가지 대죄.

매 하나하나 증거는 넘쳤다.

하지만.

3대 가문이 장악한 H시에서 그들은 H시 수백만의 시민들 머리 위에 군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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