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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화 그 회장이 바로 저니까요

동혁은 이미 천미의 독선적인 말투에 익숙했다.

더는 따지기 귀찮아 상자를 받고 시계를 꺼내서 대충 살펴보았다.

천미는 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계 가격이 몇 억이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혁은 시계의 가치를 잘 알지 못했고 그저 좋은 물건이라는 생각에 손에 찼다.

“잘 관리해, 이 시계 꽤 비싸니까!”

천미는 한 마디 더 잔소리를 던지고 동혁을 놓아주었다.

류혜진이 말했다.

“천미야, 강오그룹 사장이 되었다면서? 축하해. 앞으로 세화와 협력해서 같이 돈을 많이 벌어.”

“물론이죠, 앞으로 저희 두 자매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재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천미는 소파에 앉아 세화의 팔짱을 꼈다.

“하지만 한 가지 안 좋은 것이 강오그룹이 성세그룹에 합병되었다는 거예요. 앞으로 제 위에 회장이 있어서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어요.”

“회장? 아 그 성세그룹 회장 말이지?”

세화가 물었다.

천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바로 그 사람 H시에 온 지 그렇게 오래되었다는 데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몰라.”

“게다가 이 회장이라는 사람이 돈만 있는 게 아닌 거 같단 말이지.”

천미가 계속 말했다.

“설 대도독이 온 후, 우리 아버지가 갑자기 강오그룹을 성세그룹과 합병하기로 결정하셨는데, 그걸 보면 이 회장이라는 사람이 군부에도 대단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적어도 석훈 오빠보다는 더 대단해.”

심석훈도 설전룡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

그런데 성세그룹의 그 회장은 그것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천미는 성세그룹 회장에 대한 호기심이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피식!”

천미의 얼굴에 짙게 드리워진 호기심을 보며 세화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세화야, 너 왜 웃어?”

세화는 웃으며 말했다.

“언니가 남자에 대해 이렇게 호기심이 많은 건 처음 보는데? 나가 보기엔 이미 푹 빠진 것 같기도 하고”

“그러지 말고, 한번 쫓아다녀보던가?”

천미도 나이가 적지 않았다.

만약 천미가 기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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