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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힘에 굴복

1분 후.

훈련실에는 동혁외에 서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동혁은 계속 힘을 자제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이곳의 사람들은 그의 전력을 다한 일격을 견뎌낼 수 없기 때문이다.

동혁은 가볍게 뺨을 때려 방금 자신을 비하하고 조롱한 더러운 입들에 교훈을 준 셈이었다.

“노 부장님, 어떤가요? 지금 내가 보안부 부장의 자격이 있지 않나요?”

노호진은 그저 멍하니 동혁을 보고 있었다.

방금 전에 동혁에게 뺨을 맞고 날아갔어도, 그는 여전히 승복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동혁이 자신의 뺨을 때려준 것이 매우 관대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방금 전의 실력이라면, 나를 죽이는 것은 손바닥 뒤집듯 쉬울 거야.’

노호진은 땀을 닦을 틈도 없이, 병아리가 먹이를 쪼듯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자격이 있습니다. 이 보안부 부장은, 제가 동혁 씨께 양보하겠습니다.”

“뭐라고요?”

동혁의 차가운 시선을 보고, 노호진은 재차 놀라서 재빨리 손을 흔들었다.

“아니, 잘못말했습니다. 양보하는 게 아니라, 보안부 부장은 동혁 씨가 해야 해요. 원래 동혁 씨 자리였어요!”

동혁은 다시 다른 경비원들을 바라보았다.

“너희들은?”

“저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희 기술은 비교가 안돼요. 형님이 부장이 되겠다고 하시면 저희는 모두 승복하겠습니다!”

“맞습니다, 부장은 확실히 형님이 하셔야죠!”

다른 경비원들도 시원시원하게 대답했다.

동혁이 그들보다 조금 더 강했다면, 그들도 이렇게 승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동혁이 보여준 실력은 그들을 완전히 상회한 것이었고, 그래서 그들은 조금의 불만도 갖지 않게 되었다.

자기 급여보다 몇 십만 원 많이 받는 동료는 시기해도, 자산이 몇 천억의 부자는 이미 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여겨 시기조차 하지 않는 것과 같다.

노호진은 능글맞게 다가왔다.

“동혁 형님, 방금 오셨는데, 바로 보안부 부장으로 승진했다고 하면, 위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일단 제가 보안부를 담당하는 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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