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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2분의 싸움

“백항서, 내게는 200명의 무술을 배운 학생들이 있어. 네가 나를 빌려 위엄을 세우려면 적어도 600명의 군인을 찾았어야 해!”

왕용비는 동혁이 부른 군인들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군기가 아무리 잘 서있다고 해도 그게 잘 싸운다는 건 아니지.’

‘그런데 고작 100명 가지고, 나를 빌려 위엄을 세운다고 한 거야? 정말 꿈도 야무지군.’

‘그럼 혹시 내 말대로 600명의 군인을 데려오는 거 아니야?’

왕용비는 이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동혁이 직접 군부에서 병력을 이동시킬 수 없는 한 그런 일은 분명히 불가능했다.

동혁은 왕용비의 말을 무시한 채 고개도 돌리지 않고 물었다.

“여기 무술학교 학생들을 정리하는 데 몇 명이면 되겠나?”

“보고합니다! 30명이면 충분합니다!”

그러자 왼쪽에 서있던 50명 중 맨 앞에 있던 전역한 군인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전역 전 백야특수부대 중대장으로 근무했던 선문용이었다.

원래 그는 제대 후에도 찾는 곳이 많았고, 재산 2조 원 재벌의 경호원이 되었다.

동혁이 항난그룹에 전문적인 보안 부서를 만들겠다고 하자, 고동성은 즉시 그를 떠올렸다.

전화 한 통에 선문용은 즉시 후한 대우를 받는 경호원을 그만두고 항난그룹으로 왔다.

그는 이 백야특수부대에서 전역한 군인들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좋아, 그럼 30명, 시간은 2분 주면 충분한가?”

동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고, 이 전역한 군인들의 전투력을 관찰하고 싶었다.

“충분합니다!”

선문용도 동혁에게 자신 같이 전역한 군인들의 전투력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따로 사람을 선별할 것도 없이, 돌아서서 바로 아무렇게나 30명을 골랐다.

“이상 30명 나와!”

즉시 30명의 전역한 군인들이 무리를 지어 나왔다.

아직 이렇다 할 활약 기회를 얻지 못한 나머지 군인들은 아쉬운 표정이었다.

왕용비는 이 말들을 듣고 화가 나서 펄쩍 뛰었고, 그는 이 전역한 군인들의 실력을 무시했다.

그는 바로 고개를 돌려, 무술학교 학생들을 향해 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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