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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화 완전 엉망이잖아!

고동성은 무섭다.

그러나 동혁은 두 톱스타에게 더욱 두려운 존재였다.

김전이 떨며 말했다.

“진용아, 고 대장이 감히 그 VIP 앞에 앉지 못해서 그분에게 가서 앉았을 거야. 우리도 계속 앞자리에 앉아 있다가 VIP에게 들키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어.”

“맞아.”

소진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들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 회장님, 저희 자리를 바꿔 주시겠습니까? 저쪽 자리로 가고 싶은데요.”

두 톱스타의 말은 단숨에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람들은 김전과 소진용이 가리키는 방향이 고동성 등이 앉아 있던 구역보다 더 뒷줄임을 알게 되었다.

“아, 네, 바로 자리 비우라고 하겠습니다.”

주원풍은 완전히 당황했다.

주원풍외에도 모두가 의아해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완전 엉망이잖아!’

‘두 대령, 시장님과 경찰서 경감, 그리고 톱스타 두 명이 모두 앞줄의 귀빈석을 비워두고 다시 뒷줄에 앉았어.’

‘상식대로라면, 앞자리일수록 당연히 신분과 지위가 높다는 뜻인데?’

‘그런데 지금 신분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오히려 뒤로 가서 앉다니!’

‘그럼 그들보다 신분과 지위가 낮은 우리들이 앞줄에 앉는 것은 매우 난처한 거 아니야?’

‘게다가 저 두 톱스타가 겁에 질린 모습이라니.’

‘설마 그 구역에 우리가 모르는 더 높은 신분의 VIP가 앉아 있는 건 아니겠지?’

모두가 그 구역을 바라보았다.

마침 그 줄부터 시작해서 작은 회사, 작은 가문의 대표들, 심지어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단 한 사람,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이동혁.

그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

방금 사람들 앞에서 감히 주원풍을 도발하고, 주씨 가문을 파멸시키겠다고 큰소리쳤었다.

하지만 모두 동혁을 하찮은 인물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혁은 그저 주제넘게 미친 듯이 날뛰다 죽을 그런 깡패와 같았다.

‘시작 전에 주원풍에게 한 그 몇 마디 말만으로도 이 사람은 곧 죽은 것과 다름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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