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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9화

‘유독 진루안에 대해서 숭배하고 감복하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개인에 대한 숭배이지 진루안의 신분 때문이 아니야.’

설사 진루안에게 지금 신분과 인맥 관계가 조금도 없다 하더라도, 마영삼은 그는 절대 진루안에 대해서 어떤 견해의 변화, 태도의 변화도 없을 것이다.

‘진루안과 같은 사람은 풍운을 만나면 용이 될 것이기에, 절대 오랫동안 잠잠하게 있을 수 없어.’

거의50살이 된 마영삼은 비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동강시 지하세계의 보스일 뿐이지만, 그의 두 눈은 날카롭다. 그는 자신의 추측이 틀림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진루안의 미래는 더욱 존귀해질 거야.’

‘지금의 진루안은 아마도 조정에 많은 적수가 있을 것이고, 또한 많은 선배들은 그가 겨냥할 수 없을 거야.’

‘진루안은 아마도 강호 세력 안에 있다면, 결코 순풍에 돛 단 듯이 순조롭지 못할 거야. 또한 강호의 모든 세력을 철저하게 꿰뚫어 볼 수도 없어.’

‘심지어 고대무술 세력 안에서도 진루안은 이에 대해 아주 적게만 알고 있어.’

‘그러나 진루안이 앞으로 이 지경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이 아니야. 이 모든 것은 진루안 자신이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 있어.’

진루안은 마영삼의 이런 생각들을 알지 못했다. 그는 양서빈의 BMW를 타고 바로 리버파크 별장으로 돌아갔고, 양서빈은 바로 양원그룹으로 갔다.

서경아는 당연히 리버파크 별장에 있지 않았다. 매일 적어도 저녁 7,8시까지 바쁜 서경아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업형의 여자였다. 그러나 진루안은 이로 인한 어떤 불만도 없었고, 오히려 감상할 뿐이다.

소파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인 진루안은, 눈살을 더욱 찌푸린 채 묵묵히 담배를 피우며 오늘 일어났던 일, 특히 전해강이 자신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부탁했던 일을 회상했다.

결국 그는 역시 이 일을 전광림에게 이 일을 설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전해강에게 무엇을 하라고 요구할 방법이 없었다. 왜냐하면 전해강은 건성 정사당의 넘버 2 대신이지, 그가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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