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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화

“이렇게 큰 반응까지 해야 하나요?”

양서빈은 마영삼의 이렇게 큰 반응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앞서 진루안이 그가 따라 들어오도록 허락했을 때, 그의 마음도 지극히 흥분했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마영삼은 멋쩍게 웃었다. 그는 자신이 확실히 너무 흥분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결국 그런 거물을 그는 본 적이 없었기에, 이 역시 아주 정상적인 반응일 뿐이다.

물론 진루안은 예외로 하고 말이다.

진루안의의 실력은 그가 일찍이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

‘개인의 실력이든 인맥 관계든, 심지어 그의 영향력도 아마 전해강보다 떨어지지 않을 거야.’

이것이 그의 마음속의 생각이다.

“마 영감님, 들어가도 될까요?”

바로 그때, 문밖에서 나석기의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문의하는 말투였다.

나석기의 소리를 들은 마영삼이 바로 외쳤다.

“들어와.”

문을 밀고 들어온 나석기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말했다.

“마 영감님, 밖에 차 두 대가 왔는데, 모두 건성 번호판이예요. 게다가 정사당 사람으로 보이는데 어떡하지요?”

“양서빈, 도구야, 둘이 나가서 데리러 가.”

나석기의 말을 들은 진루안은 전해강이 왔다는 것을 알고, 진도구와 양서빈에게 접대를 맡겼다.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였는데, 양서빈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였다.

물론 진도구는 그건 상관없었다. 그는 전해강이든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고, 단지 자신의 소주의 말만 들을 뿐이다.

두 사람은 나석기를 따라 나갔다. 나석기는 여기 온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아직 약간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그도 더 이상 묻지 못하고, 따라 나갈 수밖에 없었다.

양서빈과 진도구가 마영관 입구를 나서자, 과연 검은색 비즈니스 차량 두 대가 맞은편에 서 있었고, 차량 바깥에는 정장 차림의 두 남자가 서 있었다.

우두머리의 남자는 대략 40대의 모습으로 아주 젊고 기질이 특이했다.

그의 곁을 따르는 중년 남자는 손에 서류 가방을 든 채 남자로부터 몇 걸음 뒤처져 있었다. 분명히 그는 수행원이거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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