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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0화

“어, 두 사람은 왜 그래?”

거실에 나온 강신철은, 아버지와 진루안이 모두 소파에 앉아 있으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표정도 모두 복잡한 것이 이상해서, 참지 못하고 한마디 물었다.

강신철의 출현이 이런 가라앉은 분위기를 깨뜨렸다. 바로 강신철을 바라본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면서 바로 물었다.

“어때, 다 생각했어?”

“생각했어, 할 거야!”

“강씨 가문의 요리 솜씨를 더욱 빛내어, 다시 그 시절의 전성기에 이르도록 만들겠어.”

강신철은 주먹을 꽉 쥐고 굳건함과 결연함으로 가득 찼다.

신철이 아버지는 복잡한 눈빛으로 고개를 들어서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았다. 마음속에는 많은 기쁨과 위안이 있었지만, 그래도 복잡한 심정이었다.

“그런데 쉽지 않아.”

중얼거리는 신철이 아버지 눈에는 씁쓸함이 가득했다.

‘만약 정말 이렇게 쉽다면, 어찌 강씨 가문이 지금 이 정도로 쓸쓸할 수 있겠어?’

‘세계가 발전하면서, 과학기술의 쾌속적인 발전과 현대화된 세계는 이미 미식의 입맛을 더욱 다원화시켰고, 더욱 많은 선택도 할 수 있게 되었어. 양식의 충격과 각종 패스트푸드의 폭발적인 증가는, 용국의 전통 미식에 더욱 찬 바람이 불게 만들었어.’

‘유효 기간이 길고 비싼 가격에다가, 기름기와 소금이 많이 함유된 맛있는 음식들은 이미 젊은이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양식의 밀크티 같은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젊은이들의 인정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거야.’

진루안과 강신철은 모두 그의 중얼거림과 걱정거리를 들었다. 강신철의 표정이 좀 변했다. 그의 태도는 단호했지만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면서 강신철 부자를 향해 말했다.

“사실 반드시 대중 음식점이 될 필요는 없어.”

“조상의 영광을 회복하려면, 평범한 길을 갈 수 없어. 그렇게 하면, 효과가 느리고 번거로운 일이 많아.”

“그럼 어떡하지?”

강신철은 멍해져서 진루안을 보고 물었다.

그는 마음속으로 진루안에 대해 비록 다른 옛 동창들처럼 그런 두려움은 없지만, 존경의 마음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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