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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그러나 그는 또 나를 몰라서 방금 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어.’

진루안은 옆의 돌의자에 앉았는데, 이곳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역시 명성이 가장 높은 경도대학이었다.

‘그런 나쁜 일들과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뉴스를 제쳐 놓으면, 경도대학은 확실히 용국에서 실력이 강한 종합대학이야. 다만 그들이 양성한 엘리트들이 경도에 남지 않았을 뿐이야.’

‘마치 이전에 서경아의 아버지 서호성이 자신에게 소개했던 그 석운사와 석형묵 부자 중 석형묵은 경도대학을 졸업했지만 또 출국해서 유학을 했지. 결국 돌아온 후에는 말끝마다 서양인은 고귀하고 용인은 비천하다고 하고, 맹목적으로 외국을 숭배하는 사상에 물들어 나쁜 짓을 했어.’

이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진루안은 자신이 아직 그 부자를 손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에 만약 그 부자가 인터뷰에서 나를 헐뜯지 않았다면, 그 뉴스도 그런 위력을 가질 수 없었을 거야.’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와, 그리고 이미 죽은 그 이도운 감독까지 관련되어 있어.’

‘이도운의 음모에 그들 부자도 참여했는데 그 목적은 바로 나에게 보복하기 위해서였어.’

이 두 가지 일이 다 끝난 후에 진루안도 반드시 빚을 독촉할 것이다.

‘반드시 그 부자에게 입에서 나오는 화가 만드는 결과가 무엇인지 알게 해야 해.’

‘어떤 일이든 취재했다고 모두 진리와 진실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어떤 것은 거짓이고, 결국 거짓이 되고 마는 거야.’

이런 비방은 진루안도 절대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석형묵의 사상은 이미 왜곡되어 있어. 그는 평생 용국은 하나도 좋지 않다고 말할 거야.’

이런 겉은 노랗지만 속은 하얀 바나나 같은 인간을, 진루안은 그에게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오향아는 마음속으로 매우 조급했다. 그러나 루안 오빠가 이렇게 평온하고 침착한 것을 보고, 그녀도 불안하지만 돌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경치를 감상할 마음은 없었다. 왜냐하면 이 안의 경치는 아직은 그녀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명의 간부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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