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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이 부총장은 진루안이 이렇게 젊은 것을 보고 그 차가 군부의 장군이 아니라 장군의 후손일 수도 있고, 놀러 나오기 위해 사사로이 차를 몰고 나왔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 부총장이 이렇게 묻자, 우지명도 즉시 알아차렸다. 그는 만약 위에서 정말 어떤 사람이 시찰하러 온다면, 사전에 그와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정사당의 잠재 규칙은 모든 대신들이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준수하지 않는다면 이방인이다.

만약 당신이 이방이라면, 아무리 배경이 크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대접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 이 부총장이 묻는 것이 사실이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진루안은 웃음기 띤 얼굴로 그 노인을 힐끗 보고는, 곧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제 어른의 차입니다.”

이 차는 스승님 백무소의 것이기 때문에, 진루안은 그가 묻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느꼈다.

물론 자신이 이렇게 대답하는 것도, 이 학교의 보직교수들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진루안이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한 후, 우지명의 안색이 바로 변했고, 진루안을 향해 바로 외쳤다.

“너는 지금 소란을 피우는 거야. 너는 그 자동차 번호판이 대표하는 의미를 알고 있어?”

“당연히 알지요, 그 번호판은 내 어른에게만 있는 하나뿐인 걸요.”

진루안은 일어서서 우지명의 앞으로 가서, 그를 향해 대답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진루안이 자신의 앞으로 걸어오는 것을 본 우지명은 왠지 모르게 약간 두려웠다. 그는 이 진루안의 온몸의 기운이 그를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고 느꼈다.

“이왕 알고도 네가 감히 이렇게 소란을 피웠어? 만약 정당한 일에 영향을 끼친다면, 어떻게 할 거야?”

우지명은 진루안을 노려보며 외쳤다.

그는 당연히 1급과 2급 장군을 훈계할 엄두는 나지 않지만, 설마 교육학 교수이자 총장의 신분으로 후배를 훈계할 수 없겠는가?

그래서 지금 그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어른의 말투로 진루안에게 호통치고 있다.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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