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26화

[모두 사실이야. 루안아, 향아의 성적이 이미 대체되었어. 향아를 대신한 그 여자애도 자신이 오향아라고 했어. 게다가 향아하고 비슷하게 생겼고 바로 우리보다 며칠 앞서서 등록했어.]

[왕교문도 우리를 따라왔다가, 이 결과에 화가 나서 교장을 찾으려 했어. 그래서 경비원에게 한바탕 얻어맞았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학교에서 나온 뒤에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왕교문을 때렸어.]

[지금 왕교문은 병원에 있는데, 손이 부러져서 한동안 기다려야 완쾌될 것 같아.]

오정기는 요 며칠간 발생한 일을 전부 진루안에게 알려주었다. 조금의 숨김도 없었고, 물론 조금도 과장하지 않았다. 사실이 그러했다.

진루안은 뚱보 아저씨의 말을 듣고 자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다만 철저히 이해하려면 반드시 한번 가야 할 것 같았다.

이번에 한 달 만에, 진루안은 다시 경도로 갈 것이다. 첫째는 당연히 오향아의 이 대체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바로 방촌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스승님이 내 생명을 구했으니, 당연히 영감님을 보러 돌아가야 해.’

‘또한 사부님은 나를 위해 카메스 가문을 모두 멸망시켰는데, 일단 실제로 여론의 압력이 생기면 내 성질로는 통제할 수가 없어. 사부님과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

‘세 번째는 바로 나의 국경 배치를 신청하는 거야. 이미 1년여 동안 내가 직접 일선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나의 각종 능력은 다소 퇴보했어.’

이 세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진루안은 이번에 바로 한 번 돌아갈 것이다.

“뚱보 아저씨, 아저씨 식구들은 지금 어디에 사세요?”

진루안은 무거운 어투로 오비에게 물었다.

진루안의 질문을 들은 오정기는 진루안이 그들을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기대를 하면서, 진루안의 시간을 뺏는 것 같아서 미안함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오향아의 운명이 걸린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만약 이 일이 이렇게 해결된다면, 앞으로 해결하려고 해도 손을 쓸 수가 없을 것이다.

[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