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22화

“이 일은 절대 이렇게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무대신이 백무소를 말할 때, 나지막한 말투에는 또 깊은 분노와 불쾌감이 있었다. 그는 이런 일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런 결말은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었다.

‘카메스 가문은 어쨌든 수십 년 전에도 나라를 위해 출정해서 그들 R 국을 위해 큰 공을 세웠는데, 지금은 이렇게 백 군신에 의해 멸망했어. 이 분노를 이렇게 삼킨다면, 아마도 많은 R 국의 유서 깊은 세력들은 실망할 거야.’

‘그들은 중시되지 않는다고 느낄 거야. R국이 용국을 두려워한다고 여기고, 용국이 이 기회를 빌어서 그들 유서 깊은 세력에 대해 일일이 손을 쓸 것을 더욱 두려워할 거야.’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당연히 두려워할 거야.’

내무대신은 이런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관리와 잘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할 겁니까? 전국의 고대무술 수련자와 닌자를 동원해서 용국에 가서 백무소를 죽일 겁니까?”

관리는 눈살을 찌푸리고 내무대신을 바라보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내무대신은 대답하려다가, 자신이 결국 할 말도 없고 건의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 백 군신에 직면해서, 결국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쩌면 관리가 묻는 것처럼 그렇게 복수를 해야 하나? 용국에 많은 강자를 보내서 백무소를 암살해야 하는 건가?’

‘그렇게 강한 강자라면, 간다면 죽으러 보내는 거야.’

“가장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런 결말이지요. 상대방은 거의 무적이라, 전혀 그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한숨을 내쉬는 관리의 얼굴에는 피곤하고 어쩔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그는 백 군신이 카메스 가문을 멸망시켰지만, 카메스 가문은 총알에 불과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그들은 백무소를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었다. 대량의 강자를 파견해서 백무소를 죽이는 것은, 그럴 필요도 그럴 가치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카메스 가문에 남아 있는 구성원들과 다른 유서 깊은 세력들을 달래기 위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