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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1화

“도련님, 최신 카메스 가문의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이때 하타다 에이의 수행원이 문밖에서 들어와서, 하타다 에이의 곁에 와서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하타다 에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수행원은 바로 계속 말했다.

“최신 소식에 따르면, 카메스 가문을 학살한 용국의 강자는 노인인데 용국의 과거 전신이던 백 군신 백무소입니다.”

“뭐? 백무소?”

하타다 에이는 바로 놀라서, 안색이 급변하여 갑자기 일어섰다.

야마모토 마사오는 더욱 놀랐다. 그러나 그는 곧 하타다 에이를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이 일은 하타다 가문과는 아무런 관계와 인과 관계가 없는 것 같아. 왜 이 하타다 가문의 큰 도련님인 하타다 에이가 이렇게 두려워하는 걸까?’

“하타다 조카, 왜 이렇게 크게 반응하는 거야?”

야마모토 마사오는 참지 못하고 하타다 에이에게 물었다. 그러나 하타다 에이의 얼굴은 아까부터 어색하고 복잡 기괴했다.

하타다 에이는 한참 뒤에야 야마모토 마사오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마모토 아저씨는 이 백 군신이 용국 역대 이래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는, 실력이 가장 강한 전신이라는 걸 몰랐을 거예요.”

“그가 카메스 가문을 멸망시킨 건 조금도 의외가 아니고 당연한 거예요.”

“내가 놀란 건 우리 야마모토 가문이 외부에서 초빙한 인사가 바로 백 군신의 옛 제자인 최현소이기 때문이예요.”

“최현소는 백 군신의 큰 제자예요. 다만 용국을 배신하고 우리 R국에 가입해서 우리 하타다 가문이 초빙한 인사가 되었어요. 용국의 눈에는 이미 매국노지요.”

“이런 관계 때문에 우리 하타다 가문과 이 백 군신 사이에는 깊은 갈등이 있어요.”

하타다 에이는 야마모토 마사오에게 말한 뒤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이제 정말 사고가 나지 않도록 빨리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렇게 생각한 하타다 에이는 곧바로 야마모토 마사오에게 말했다.

“야마모토 아저씨,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 그럼.”

하타다 에이는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수행원을 데리고 야마모토 가문을 떠났다. 조금도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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