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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칼자국, 카메스 지로 그 패거리, 어디 있어?”

백무소는 입의 수염을 늘어뜨리고 한쪽의 칼자국을 조용히 물었다.

칼자국이 말을 듣자 주먹을 쥐고 대답했다.

“주군, 엠파이어 호텔에 있습니다.”

“그거 R국에서 운영하는 호텔이지?”

백무소는 눈살을 찌푸리며 한마디 물었다.

칼자국은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R국의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입니다!”

“허허, 좋아, 더 이상 좋을 수 없어.”

백무소는 입을 헤벌리고 웃으며 포학한 살기를 보였다.

“가자, 엠파이어 호텔로 가자!”

백무소가 손을 흔들자 그의 모습이 갑자기 희미해졌다. 이어서 백무소를 보니 이미 100m 밖에 있었다.

거의 한순간에 백무소의 모습은 이미 100m 밖에 나타났다. 이 장면은 위일천과 황홍비를 멍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눈을 부릅뜨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저, 저 사람은 신선이야?’

그러나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은 백무소 하나뿐만이 아니다. 칼자국도 같은 발걸음을 내디뎠고, 모습이 희미해지면서 두 사람 앞에서 사라졌다.

“이, 이게…….”

위일천과 황홍비는 모두 눈을 부릅뜬 채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한참 뒤에 두 사람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공포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고대무술 수련자겠지? 고대무술 수련자만이 이런 무서운 실력을 지녔어.”

위일천은 중얼거리며 말했다.

황홍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생각으로 말했다.

“확실히 고대무술 수련자야. 고대무술 수련자만이 순식간에 수십m, 심지어 100m를 달릴 수 있어. 정말 무서워.”

“그럼 이렇게 말하면 진 선생도?”

위일천은 진루안을 생각하고, 황홍비를 보면서 물었다.

황홍비는 눈빛이 굳어진 채 고개를 끄덕이며, 아주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진 선생이 어떻게 전신과 궐주가 될 수 있겠어?”

“전신에 궐주인 진 선생이야, 황 대신, 우리 둘은 정말 평생의 귀인을 만난 거야.”

위일천은 유난히 흥분한 표정으로 이런 흥분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황홍비도 유난히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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