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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자, 그럼 자요, 경아 씨.”

진루안은 서경아의 얼굴을 만진 후 그녀를 향해 위로의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서경아는 진루안이 복도 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따라잡으려 했지만, 자신이 거추장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은 진루안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녀는 천천히 방문을 닫았다. 다만 오늘 밤은 아마 잠들기 어려울 것이다.

진루안은 호텔을 떠난 후 바로 택시를 타고 이 부지가 소재한 통주시 북쪽 교외로 갔다.

반 시간이 지난 후 진루안은 차에서 내려 이 광활하고 황량한 지역으로 들어갔다. 현재 이곳은 이미 민가를 전부 철거했기에 이곳의 전부는 기와와 버려진 쓰레기들과 맥주병, 심지어 쇠꼬챙이와 일부 낡은 옷들도 있었다.

한눈에 바라보니 사방이 대략 1km의 공간이 있는데, 바로 이렇게 큰 공간이 자신이 최종적으로 5천억을 들여 사들인 것이다.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은 진루안은 눈을 감고 두 손을 땅에 짚고서, 자신의 내력을 방출해서 땅밑의 상황을 자세히 느꼈다. 실제로 고분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누구도 모른다. 다만 큰 확률이 존재할 뿐이다.

진루안은 내력을 방출해서 땅밑 15m 정도에서 피드백한 느낌이 약간 공허한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이 안에 확실히 고분이 있다는 것을 확정할 수 있다. 또한 구주 그룹이 용국에서 거의 수십 년을 탐사했으니 그들이 더 확실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경매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야? 나와!”

갑자기 진루안의 얼굴색이 변하면서 주위에서 경미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잘 숨겨져 있었지만, 마른 풀을 밟는 소리가 나자 진루안은 바로 큰 소리로 외쳤다.

진루안이 노발대발하는 동시에 네 갈래의 칠흑 같은 그림자가 네 개의 각기 다른 방향에서 갑자기 진루안을 향해 돌진했다. 검은 그림자들은 모두 굽은 칼을 쥐고 있었다. R국의 닌자의 칼과 같았다.

닌자의 칼과 또 검은색 닌자 복장을 한 이 네 명의 사람들을 보고, 진루안은 바로 자신의 모든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곳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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