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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화

진루안은 냉담하고 경멸하며 웃었다.

‘이 손대평은 오히려 담이 크네, 감히 나를 위협했어. 그는 내 정체를 모르고, 내가 경도에서 무력을 썼던 일만 알고 있어.’

‘그가 내 신분을 알게 된 후에도 감히 이렇게 위협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 그의 할아버지도 감히 이렇게 하지 못하는데, 손자에 불과한 그가 정말 크게 체면을 차리고 있어.’

이번에 진루안은 손씨 가문에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어떻게 교묘하게 조종할 것인가를 한 번 살펴보았다.

‘만약 정말 너무 심하게 한다면, 내가 쓸데없는 일에 참견한다고 탓해서는 안 돼. 이 기풍은 반드시 없애야 해.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 돼. 언론과 미디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면, 수습조차 할 수 없어.’

진루안은 휴대전화를 넣고 부엌에 와서 아침밥을 지었다. 서경아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 특히 설탕에 절인 과일을 만들어 주었다. 이는 빠져서는 안된다.

서경아가 일어났을 때는 마침 아침 7시였다. 서경아는 갈아입은 흰색 정장으로 갈아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진루안이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입을 오므리고 웃었다.

‘진루안은 의외의 일이 없을 때마다 아침을 해 주었어. 이런 남자라면 이미 썩 괜찮으니, 내가 너무 많이 뭐라고 할 수 없지. 앨리스라는 여자와의 일도, 진루안은 남자가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저질렀고, 상대방의 음모까지 있었어.’

‘그리고 진루안과 같은 남자는 정말 너무 타이트하게 단속할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반작용과 역효과가 있을 거야.’

“일어났어요? 마침 아침 먹을 때예요.”

진루안은 서경아가 이미 식탁에 온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식탁 위에 아침을 놓았다.

서경아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식탁에 앉아서, 진루안과 함께 아주 간단하지만 아주 따뜻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 내 차로 출근해요.”

다 먹은 뒤에, 진루안은 젓가락과 그릇과 접시를 정리하면서, 서경아를 향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다.

그가 산 차는 원래 서경아의 출퇴근이 좀 더 안전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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