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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다만 진루안은, 어떤 때는 이런 인물을 상대하면 오히려 체면이 깎이고 명예가 떨어지기 때문에, 거들떠보지 않을 뿐이다.

장천산은 진루안을 만났거나 자신의 손녀를 만나 매우 기뻐하고 격동했기 때문인지, 이도운의 정서 변화를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허허’ 웃으면서 주위의 모든 제작진에게 진루안을 계속 소개하고 있었다.

다만 이 제작진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중심의 뜻을 알아차렸다. 그것은 바로 이 진루안이 마누라의 등골을 빼먹는 데릴사위고, 예쁜 여자 친구를 등에 업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그들 모두는 진루안을 좀 무시하면서, 말을 할 때도 그렇게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

특히 몇몇 여자들은 더욱 서로 말을 빈정대면서, 확실하지 않은 말을 가지고 진루안을 비꼬았다.

“이 언니, 그거 알아요? 내가 소설 한 권을 봤는데, 어떤 데릴사위가 1억 원을 받기 위해 매일 장모님의 발을 씻겨주고 발도 씻겨주는 물도 부어야 한데요. 이런 막장 소설처럼 이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존재하지 않을 수 있겠어? 현실은 네가 말한 것보다 더 역겨운 것이 많아.”

“어? 이 언니, 또 무슨 징그러운 게 있어?”

“예를 들어 잘 생긴 젊은이가 데릴사위로 간 뒤에, 예쁜 미녀 대표를 모신 뒤 돈을 가지고 밖에서 신나게 즐긴다는 거야, 괘씸하지?”

“징그러워, 퉤, 그런 남자한테는 평생 시집가지 않을 거야, 창피해!”

“나는 더러운 것 같아!”

“누가 아니래.”

이 순간, 술자리의 분위기는 이미 많이 무거워졌고, 단지 두 여자가 옆에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그러나 작은 소리인 것 같았지만, 좌중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의 뜻을 모두 알아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모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장예란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루안을 바라보았는데, 그녀는 어떻게 진루안이 뜻밖에도 데릴사위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을까?

‘그게 어떻게 가능해?’

‘다 큰 남자가 손도 있고 발도 있는데, 자기가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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