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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한 시간 후에 허머는 복록당 앞에 정차했다.

복록당은 밀주에 있는 용국 교포 음식점이다. 이는 용국의 용인과 M국의 용국 교포가 이곳에서 차린 음식점이다. 이 안은 거의 100% 용인이 모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밀주의 고급 장소의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주로 용인을 대상으로 할 뿐이다.

“너희들이 배치한 사람은 어디에 있지?”

진루안은 조수석의 남자를 보고 큰 소리로 물었다.

남자는 얼른 대답했다.

“궐주님, 우리쪽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으니, 한준서를 도망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다만 그가 도망가면, 바로 사살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진루안이 필요한 것이 살아있는 한준서라면, 그들의 난이도는 좀 클 것이다. 결국 총에는 눈이 없기 때문에, 한 방에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물어볼 필요가 있다.

“만약 그가 정말 능력이 있어서 도망친다면 그를 죽여. 아무것도 꺼릴 필요가 없어.”

진루안이 바로 대답한 후 복록당 안으로 걸어갔다.

그가 이곳에 온 것은 주로 한준서를 죽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누가 한준서를 죽이는지에 대해서는 깊은 집념도 없고, 구체적인 요구도 없었다.

‘물론 한준서를 직접 죽여서, 이 재앙을 직접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야.’

복록당 전체는 모두 용국 고대의 건축 풍격을 따다. 여기가 바로 5층 높이의 누각으로, 복록당 전체에는 모두 붉은 초롱을 가득 걸어서 주위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복록당에 들어간 후, 진루안은 이곳에 옛 모습 그대로의 고풍스러운 병풍이 놓여 있었다. 또 아주 긴 비단으로 수를 놓은 양탄자가 있는데, 그 위에는 봉황과 용이 조각되어 있었다.

그리고 옆의 벽 위에는 천근의 힘을 실은 듯한 ‘복’과 ‘록’의 두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예약하셨습니까?”

이때 프론트에서 자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젊은 도우미 아가씨가 다가와서, 진루안에게 웃으며 물었다.

“예약은 없는데, 테이블을 하나 열어주세요.”

진루안은 은행 카드를 프론트 데스크에 놓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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