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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진루안은 숨을 헐떡였지만, 긴장하거나 생사에 대한 긴박감은 없었다. 그가 전장에서 부딪친 상황은 이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

미사일 한 발이 자신의 몸 앞에서 100미터도 안 되는 곳에 떨어졌는데, 그때야말로 진정으로 죽음에서 오는 시련이었다.

진루안은 달빛을 틈타서 한 화단 안의 꽃술의 색깔이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차갑게 웃으며, 바로 한 방을 조준하고 ‘탕’ 소리와 함께 방아쇠를 당겼다.

“악!!”

처량한 비명이 들려오면서, 꽃밭에 숨어있던 킬러는 진루안의 총에 맞아 죽었다.

이렇게 다섯 명의 킬러만 남았는데, 진루안이 이 킬러를 쏘아 죽인 후, 맞은편의 쓰레기통 뒤에 약간의 인기척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한 발로 발 밑의 돌을 차서 날리자, 맞은편의 쓰레기통 위에 바로 부딪쳤다.

갑자기 쓰레기통이 돌에 부딪쳐서 뒤집히면서, 뒤에 숨어있는 킬러 두 명이 드러나자, 진루안은 바로 총을 쏘았다.

‘탕’하는 소리와 함께 마지막 한 발이 킬러의 미간을 뚫었지만, 권총에도 총알이 떨어졌다. 진루안은 바로 결단을 내려서 공중에서 한바퀴 회전하며 땅에 떨어졌다. 그런 다음 백 덤블링으로 꽃밭의 옆에 나타나 킬러가 그를 때리지 못하도록 했다.

아직 4명의 킬러가 남았는데, 쓰레기통 뒤의 킬러는 바로 진루안의 앞에 있었다. 킬러가 총을 쏘기 전에, 진루안은 빠른 걸음으로 뛰쳐나와서, 바로 한주먹에 그를 땅바닥에 뒤집어 엎었다. 진루안은 백핸드로 킬러의 권총을 쥐고, 그 자신의 미간을 겨누게 했다. 진루안은 킬러가 자신을 죽이도록 이를 악물고, 그가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킬러의 권총을 빼앗은 진루안은, 킬러의 시체를 던져버렸고, 이와 동시에 큰소리로 외쳤다.

“진루안이 여기 있다!”

과연 칠흑 같은 밤에, 나머지 세 명의 킬러는 모두 속았다. 잇달아 앞에 나와서 총을 쏘자, 수많은 총소리를 내면서 모두 진루안이 던진 킬러의 몸에 맞았다.

그리고 진루안은 그들이 총을 쏘고 있는 틈을 타서, 한 사람에 한 방을 쏘았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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