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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차홍양은 확실히 진루안에게 놀랐다. 만약 진루안이 쥐고 있는 권총 안에 총알이 있었다면, 그는 지금 이미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진루안은 차홍양이 놀라는 것을 본 후, 얼굴에 자기도 모르게 조롱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차은서로 나를 위협하면, 정말 내가 감히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총알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 내가 감히 당신을 죽이지 못할 것 같아?”

진루안은 왼손을 벌리고, 안에 있던 총알 4개를 쥐고 하나하나 책상 위에 놓았다.

“네가, 감히!”

차홍양은 험상궂은 얼굴로 진루안을 노려보며 냉소를 연발했고, 마음속의 두려움도 점차 사라졌다.

그는 진루안이 정말 그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그를 죽이면, 그 의미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루안의 방금 전 행동은, 이미 적나라한 위협과 경고였다.

“독선적이야, 허허.”

진루안은 냉담하게 웃으며, 차홍양을 흘끗 보았다.

그의 자신감과 저력에 대해 진루안은 훤히 알고 있다.

“차개석은 잡았어?”

진루안은 일어서서 임페리얼의 10여명의 병사들에게 다가가 물었다.

우두머리인 금색 군복의 병사가 경례를 하면서 대답했다.

“궐주님, 잡았습니다”

“그가 도망갔다고 하던데?”

진루안은 놀리듯 웃으면서 얼굴이 일그러진 차홍양을 보았다.

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가운 표정으로 계속 대답했다.

“네, 차개석은 이미 가짜 여권으로 경도 국제공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우리 임페리얼에 붙잡혔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우리 병사들이 차개석을 여기로 데려올 수 있을 거야.”

병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칼처럼 차홍양의 심장 속에 깊이 꽂혔다.

그가 바로 이곳에 온 것은, 바로 시간을 끌려는 것이었다.

‘차개석이 멍청하지 않는 한, 그는 진루안을 죽이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을 피드백 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차개석은 반드시 도망갈 것이다.’

‘차개석이 도망가기만 하면, 차홍양 그는 다시 진루안 앞에 선다. 그때 진루안은 차개석을 잡을 아무런 방법이 없기 때문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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