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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조의는 극도의 분노한 것이 분명했다. 최고의 대신을 죽이는 이런 일은, 용국 내에서 이미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예전에 전란이 심했던 시절에는 이런 일이 나타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평화의 시대인데 진루안이 이런 일을 했으니, 정말 너무 지나쳤다.

조의의 분노의 포효를 듣고, 백 군신은 미간을 가볍게 찌푸린 후 담담하게 웃었다.

“죽이면 죽인 거지, 또 왜 그래?”

조의는 얼굴이 멍해져서,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백무소가 뜻밖에도 이렇게 말해?’

‘죽이면 죽인거야? 또 왜 그래?’

‘설마 백무소도 차홍양을 죽인 후 초래될 수 있는 후폭풍이 얼마나 큰지 몰라서 얼떨떨한 거 아니야?’

“백무소, 무슨 뜻이야?”

조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온몸에 한기가 감돌았다.

옆에 있는 40대 모습의 남자 비서는, 지방에 내려가면 적어도 한 성의 최고이겠지만, 여전히 조의의 온몸의 기세에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연신 몇 걸음이나 뒤로 물러섰다.

그는 지금까지 국왕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국왕과 백무소 사이의 관계가 이렇게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뜻밖에도 화를 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백 군신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잡고 아주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

“차홍양은 죽으면 죽은 거야.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없어. 당신은 또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나의 제자 진루안은, 용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6년간 용국의 국경을 걱정하지 않게 했고, 국외의 수많은 세력을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고, 그렇게 많은 적을 죽였어.”

“왜? 네 눈에는 내 제자가 이렇게 많은 헌신을 했는데, 설마 너처럼 차홍양이 존귀하지 않겠니?”

“내 제자가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설마 차홍양의 죽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지 못했단 말이야?”

“조의, 나의 태도는 매우 간단해. 나는 나의 제자를 원해. 완전하고! 손상이! 없으면! 돼!”

“나는 바로 이런 태도이니, 나머지 일은 국왕인 네가 해야 할 일이야.”

“나는 내일 아침, 나는 나의 제자가 방촌산에서 아침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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