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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진루안, 너, 너는 어떻게 차홍양을 죽였어?”

강상원은 머리가 약간 마비되었다. 그는 전혀 믿지 못했다. 결국 진루안은 차개석 뿐만 아니라 차홍양도 죽였다.

‘차홍양의 지위를 알아야 해. 무슨 고양이나 개가 아니야. 그는 최고의 대신이야. 용국에서는 매우 중요한 구성원 중의 한 명이야.’

‘진루안은 차개석에게 원한이 있더라도, 차홍양마저 죽여서는 안 되겠지?’

‘이렇게 되었으니, 진루안은 정말 위험해졌어. 이렇게 높은 등급의 대신을 죽였으니, 다른 대신들은 절대 진루안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들은 필연적으로 진루안을 성토하고, 진루안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할 거야.’

‘결국 이런 행위는, 보기에 바로 이렇게 악랄하게 날뛰는 것이야.’

‘설마 전신의 신분을 믿고, 궐주의 신분을 믿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가?’

강상원은 이 순간 진루안의 방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루안 자신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만약 자신이 차홍양을 죽이지 않는다면, 차홍양은 앞으로 틀림없이 뒤에서 발을 걸어 자신에게 손을 쓸 것이다. 음모와 궤계 따위는, 진루안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과 음모를 꾸미고, 뒤에서 남을 속일 시간이 없어.’

‘차개석을 죽였으니 차홍양은 절대 자신에게 복수할 게 분명해. 왜 그를 죽이면 안 돼?’

진루안은 절대 자신을 위협하는 어떤 적도 나타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적이 아무리 강대하더라도, 반드시 죽여 후환을 없애야 해.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결과는 자신이 짊어지면 돼.’

“차홍양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야. 그게 이유야.”

진루안은 강상원을 힐끗 보고 일어서서 바닥에 앉아 있는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

지금 이 중년 남자는, 이미 놀라서 얼굴이 극도로 창백해졌다. 그는 자신이 도대체 어떤 소용돌이에 개입했는지, 전혀 상상할 수가 없었다.

‘바로 진루안을 죽이기 위해서였는데, 뜻밖에도 차씨 가문의 차개석과 차홍양까지 죽었어. 이것은 너무 무섭다.’

그리고 그도 눈앞의 이 진루안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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