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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오늘 그는 반드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다만 아쉽게도 진루안이 죽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가장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이다.

만약 진루안이 죽었다면, 자신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

애석하게도 지금 그는 가장 큰 원수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어서, 그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한다.

차개석은 두 병사에 의해 심문실에 압송되었고, 복도에 두 줄로 늘어선 병사들은 각기 벽에 기대어 섰다. 중간에 넓은 공간을 남겨두어, 복도 공간을 방해하지 않았다.

이렇게 한 훈련이 잘된 병사들은, 강상원을 끊임없이 감탄하게 했다. 임페리얼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은 정병이고 전부 군부에서 선발하였다. 모두 백리에서 한 명을 고르고, 심지어 만리에서 한 명을 골랐다.

임페리얼에 진입할 수 있는 모든 병사는, 원래의 기초 위에서 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장부에서 9등 병사에 불과하다면 임페리얼에서 곧바로 8등 병사가 되는 셈이다.

장부 안에 있을 때 그저 일반 병사였다면, 임페리얼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9등 병사로 유추할 수 있다.

차개석은 심문실로 압송되었다. 들어간 후에 그는 자신의 아버지 차홍양도 여기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다만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는 마음이 떨리면서 무엇인가를 깨달았고, 자기도 모르게 안색이 험악하게 변했고, 원한에 찬 눈빛으로 진루안을 노려보며 미친듯이 고함을 질렀다.

“진루안아, 이 비열한 소인배야, 너는 어째서 죽지 않느냐!”

“나는 죽어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나는 네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어도 묻힐 곳이 없도록 저주할 것이다!”

“진가 놈아, 너는 조만간 업보를 받을 거야!”

차개석은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서 외치면서 마치 미친 개처럼 으르렁거렸는데, 뜻밖에도 두 병사 모두 그를 잡아당길 수 없었다.

차홍양은 안색이 더욱 보기 흉해졌다. 특히 자신의 셋째 아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이 일은 아무런 타협의 여지도 없다고 느꼈다.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이 소리에 매료되었다. 진루안은 차개석을 상대하지 않고, 책상 위의 권총을 주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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