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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당신은 나와 차개석 사이에 반드시 한 명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 겁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절대 내가 아닐 것입니다.”

진루안은 한 마디 한 마디 말을 이어갔다. 말투는 여전히 조금 전처럼 아주 평범했고, 아무런 분노도 없었다. 차가운 말투로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필요도 없었다.

진루안은 이런 몇 마디로 차개석의 죽음을 판결했다.

‘이 죽을 죄는 경우에 맞고 또 당연한 거지.’

“진루안, 이미 이 말을 한 이상, 나도 너에게 진실을 말하겠다. 네가 만약 차개석을 죽인다면, 우리 차씨 가문은 너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차홍양의 얼굴의 표정은 이미 점차 싸늘해졌다. 그는 이미 자신이 진루안을 설득할 수 없고, 어떤 조건도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그럼 오직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뿐이야.’

차개석과 진루안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날 뿐만이 아니라, 이 일은 이미 진루안과 차씨 가문 사이에,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지금부터 이 일은 양측이 완전히 결별하는 도화선이거나,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이다.

“죽어야 끝이 난다고?”

진루안은 비웃는 웃음 소리와 함께 가학적인 눈빛을 들어 차홍양을 바라보았지만, 차홍양의 얼굴이 온통 험상궂고 원망하는 기색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가볍게 웃으며 소리쳤다.

“당신들은 자격이 있어?”

“차씨 가문? 말을 좀 잘 하는 것이 권문이고, 말을 좀 잘 못하는 것이 바로 당신 차홍양의 일가들일 뿐이야.”

“나 진루안의 공헌과 공로로, 내가 차개석을 죽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당신을 죽인다 해도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당신이 죽고 나면 차씨 가문도 소멸되겠지, 그렇지 않아?”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나는 정말 알고 싶어. 차홍양, 당신은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나에게 죽어야 끝난다는 말을 할 수 있지?”

진루안의 말투는 극도의 경멸과 경멸로 가득 차 있는데, 차홍양이 어디서 온 저력이 자신에게 이렇게 위협을 가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나는 위협에 겁먹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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