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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유연아, 강씨 가문 일은 이미 해결되었어. 너의 오빠는 곧 이씨 가문에서 풀려날 거야. 그리고 이호연이 직접 상도 강씨 가문에 가서 사과할 거야. 너희 강씨 집안의 사업도 보전할 수 있고, 너도 이씨 가문에 시집갈 필요 없어.”

진루안은 차를 몰면서, 조수석에 앉은 강유연에게 오늘의 합의 성과를 말해 주었다.

강유연은 이 말을 듣고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마침내 이 일을 해결했으니, 며칠간 그녀를 괴롭혔던 일을 이제 해결한 셈이었다.

“감사합니다, 형부.”

강유연은 감격스럽게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진루안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일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진루안은 그 말을 듣고, 살짝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너의 경아 언니가 너의 상황을 아주 걱정했을 거야. 이제 해결된 뒤에는, 경아 언니도 안심할 거야.”

“참, 우리 경아 언니는 어디 갔어요? 설마 그녀를 버린 건 아니지요?”

강유연은 진루안이 서경아를 언급하는 것을 듣고, 그제서야 진루안 곁에 서경아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게 놀리듯이 물었다.

그녀는 당연히 농담의 성분이다. 진루안이 서경아에 대해 이렇게 총애하고 있으니, 당연히 서경아를 한쪽에 버려 둘 리가 없다.

그는 진루안과 서경아를 매우 부러워했다. 비록 진루안의 데릴사위 신분이, 사람들로 하여금 마누라 등골을 빼먹는 기둥서방이라고 착각하게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진루안을 아는 사람만이, 비로소 진루안의 능력과 인맥의 무서움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서씨 가문은 진루안이 몸을 숙이고 데릴사위가 될 자격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진루안은 이 데릴사위의 신분에 대해 조금도 개의치 않고, 얼굴 가득 즐기는 표정이었다. 서경아가 그의 약혼녀이기 때문이다.

“너의 경아 언니는 내 스승님 쪽에 있어. 내가 오늘 일을 하러 나가서, 그녀를 데리고 가지 않은 거야.”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며 강유연과 한마디 한 후 물었다.

“너는 어디에 사니, 내가 너를 데려다 줄게.”

“형부, 강씨 가문의 집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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