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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진루안은, 두 사람이 이 납치 사건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가 두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 것은, 진루안이 두 사람에게 압력을 가해서 그들이 서경아에 대해서 더욱 중시해야 한다는 태도를 표명한 것일 뿐이다.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것은 역시 임페리얼의 정보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진루안이 주동적으로 전화를 걸기 전에, 주한영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진루안은 서경아를 힐끗 본 후에 전화를 받았다.

주한영은 이전과 똑같이, 어떤 쓸데없는 말도 없이 바로 주제로 직행해서, 이번 납치 사건을 언급했다.

“궐주, 한준서의 주소는 정확히 파악됐습니다. 그는 M국의 밀주에 있습니다.”

주한영의 차가운 목소리가 진루안의 귀에 전해지면서, 진루안을 특별히 만족시켰다.

과연 임페리얼의 정보시스템은 절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임페리얼의 비장의 시스템 부문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알았어.”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한영에게 물었다.

“왜 1소대가 실수를 했지?”

진루안은 이미 사전에 1소대에게 서경아를 보호하게 했고, 또 암암리에 보호하였는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큰 실수가 나타났을까? 1소대에 대한 그의 이해로는, 이런 저급한 실수가 있을 수 없었다. 상대방이 대머리 사나이일 뿐이라는 것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이는 진루안을 매우 불만스럽게 했다. 서경아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임페리얼의 비장의 분대였기 때문이다. 1소대에 뜻밖에도 허점이 생겼는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진루안의 말투는 매우 냉담했고, 또 분노도 많아졌다.

“궐주께 죄송하지만, 당신의 약혼녀가 그들을 따라가지 못하게 한 것이지, 결코 1소대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한영의 태도는 여전히 냉담하고, 말투도 마찬가지이며, 사실을 말했다.

갑자기 진루안은 쓴웃음을 지으며 1소대를 계속 비난할 면목이 없었다. 그러나 매우 기쁘고 위안이 되었다. 1소대에 문제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된다.

“또 일이 있습니까? 궐주?”

주한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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