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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진루안은 누군가가 이미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몰랐고, 그가 자신의 원수였던 차씨 집안의 셋째 도련님 차개석이라는 것도 몰랐다.

지금 진루안은 서경아와 함께 경도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서경아는 경도의 여러 큰 백화점에서 오직 하나의 목적만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물건을 사고 또 사는 것이다.

“진루안, 당신의 사부님은 무엇을 가장 좋아하세요?”

서경아는 다소 긴장해서 진루안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는 여전히 진루안의 사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고, 선물을 많이 해서 진루안의 사부를 기쁘게 하려고 했다.

진루안은 서경아 마음속의 긴장감과 열등감을 알았고, 또 그녀의 마음을 파괴하고 싶지 않아서, 그녀가 물건을 사는 것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사부님은 아주 제멋대로예요. 그분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당신이 무엇을 사든 좋아할 거예요.”

“경아 씨, 사부님을 그렇게 무섭게 생각하지 말아요. 그는 아주 상냥한 노인네예요.”

진루안은 서경아를 위로하며 서경아가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했다.

서경아는 자신의 사부를 노인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갑자기 눈을 부라렸다.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사부님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하하, 우리 사부님과 제자들은 줄곧 이렇게 농담을 해서 괜찮아요.”

진루안은 명랑하게 크게 웃자, 거리의 수많은 행인들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았다.

‘저 사람은 미친 거 아니야?’

진루안은 이 행인들을 상대하지 않고, 계속 서경아를 따라 한 옷가게로 걸어갔다.

서경아는 또 노인네에게 옷들을 사 주려고 했다. 그는 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단지, 그의 할아버지가 생전에 좋아했던 옷들을 진루안의 사부에게 사 주려고 했다.

두 사람은 공항에 내린 후부터 줄곧 물건을 사고 있어서, 진루안이 이미 들 수 없을 때까지 샀다.

“됐어요, 나랑 사부님 만나러 가요.”

진루안은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 서경아를 보면서, 물건을 사면서 시간을 미루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못생긴 며느리도 언젠가는 시부모를 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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