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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저게 무슨 쿵푸야? 경공으로 차 위를 날아?”

“저 사람은 너무 대단한데, 뜻밖에 저렇게 높이 뛸 수 있고, 저렇게 빨리 달릴 수 있어?”

“빨리, 빨리 봐, 그가 BMW 위로 뛰어올랐어.”

주위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진루안이 바로 20여 미터의 거리를 뛰어넘어서, BMW 위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서경아는 바로 BMW차 안에 있었다. 서경아의 두 손은 밧줄에 묶인 다음 차의 손잡이에 묶여 있었다. 앞의 대머리 운전자는 험상궂은 얼굴로 가속페달을 밟았다. 차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 그러나 주위의 차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그를 피해서, 그가 차를 부딪칠 기회가 없게 만들었다.

서경아는 입이 막혀있지 않아서, 비명을 지르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자신이 단지 수중의 공장 건물을 시찰하다가, 뜻밖에도 사고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납치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납치범은 그녀를 BMW차 위에 붙잡아 두었다.

그녀는 이 대머리 사나이가, 분명히 그녀가 죽기를 원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것은 서경아를 아주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바로 그때, 지붕에서 ‘펑’ 하는 큰 소리가 들려와서,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또 큰 소리가 나면서 BMW의 지붕은 한 방에 부서져, 큰 구멍이 드러났다.

서경아는 고개를 들어 보자마자, 바로 진루안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졌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진루안, 흑흑…….”

그녀는 진루안을 의지로 여겼는데, 지금 진루안을 보니 마음이 유난히 든든해졌고, 억울함도 모두 눈물과 함께 울음으로 터져 나왔다.

“경아씨, 겁내지 마요, 내가 구해 줄게요.”

진루안은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두 손에 핏줄이 불끈 솟아올랐다. 고함 소리와 함께 차 지붕 전체가 진루안에 의해 들추어졌다. 그리고 그는 밧줄을 잡아당겨서 서경아를 끌어냈다.

바로 그때, BMW가 급속히 질주하는 전방이 사거리인데, 왼쪽은 녹색등이고 이 길은 빨간등이다. 그러나 대머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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