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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3화

진루안은 레드고스트 특수전팀을 데리고 대통령 관저 안으로 들어갔다.

대통령 관저 입구에는 이미 보초를 서는 병사도 없었고, 관저 안의 정원에는 많은 시체가 누워 있었다. 이 피비린내 나는 시체들은 모두 두개골에 총알이 뚫린 채 죽은 모습이었다.

“이들은 모두 콜러의 호위병이야!”

한눈에 이 시체들의 신분을 알아본 마이어스 주니어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져서, 자신도 모르게 조롱하면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진루안은 말을 하지 않고 대통령 관저의 홀안으로 계속 걸어갔다.

마이어스 주니어는 진루안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냉소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 뒤에 진루안이 콜러의 시체를 본 다음의 반응은 아주 볼만할 거야.’

진루안을 따라 홀 안으로 걸어가던 레드고스트 특수전팀 대원들도 눈살을 찌푸렸다.

‘설마 진루안의 조치가 실패한 건 아니겠지? 드래곤파이어 특수전팀이 콜러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해서 죽게 만든 거야?’

‘만약 그렇다면 이 FUI 정보 요원들도 너무 강한데.’

그러나 이런 의문은 홀에 들어간 뒤 완전히 종결됐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던 마이어스 주니어는 로비에 가득 찬 시체가 모두 FUI의 정보원 시체인 것을 보고 바로 안색이 창백해졌다.

로비에 우뚝 선 일곱 명의 모습이 보였고, 그들 뒤에는 피투성이가 된 콜러 대통령이 여전히 살아 있었다.

콜러의 온몸의 피는 그 자신의 것도 있지만 FUI의 정보 요원들의 피도 있다.

그러나 그는 살아남았다. 앞서 매복 공격을 받아 그의 호위병이 모두 죽었고, 그는 혼자 홀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FUI의 정보 요원들이 권총을 들고 뛰어들 줄은 몰랐다.

자신이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때, 총알이 날아오며 이 정보원들은 모두 사살되었다. 곧이어 드래곤파이어 특수전팀 요원들이 로비에 나타났다.

콜러는 이런 노란 피부의 동양인들의 정교한 장비를 보고 이들이 용국에서 왔고, 진 전신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는 콜러의 마음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줄곧 충성을 다했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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